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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사망률 절반으로 줄인다”

미국뉴스 | 사회 | 2022-02-03 07:59:14

암 사망률 절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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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문샷 프로젝트’

 

 2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미국내 암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문샷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2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미국내 암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문샷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향후 25년간 미국의 암 사망률을 최소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의원, 당국자, 암 공동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 연설에서 5년 전 시작한 ‘암 문샷(moonshot) 프로젝트’를 재점화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샷은 ‘큰 도약’이란 뜻으로, 단기간에 뛰어난 결과를 얻기 위한 프로젝트에 종종 언급되는 말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6년 암 연구를 위해 8년간 18억 달러를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당시 부통령이던 바이든이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를 맡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후계자로 여길 정도로 아끼던 장남인 보 바이든을 2015년 뇌암으로 먼저 보낸 아픈 사연이 있다.

 

미국암학회는 올해 190만 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고 60만 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추산했다. 암 사망률은 2000년 인구 10만 명당 200명에서 현재 146명으로 감소하는 등 25%가량 줄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구상에는 암 검진과 조기 발견을 중시하면서 가정 검진 등 접근의 형평성을 제고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전염병 대유행 기간 암 검진을 받지 못한 950만 명이 검진을 받도록 하는 계획도 들어 있다. 또 백악관에 담당자를 신설하고, 보건복지부, 보훈부, 에너지부 등 18개 연방 기관이 포함된 ‘암 대응 내각’을 꾸리기로 했다.

 

환자와 간병인, 생존자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한편 의료계와 제약회사, 암 환자 등이 참여하는 각종 회의와 라운드테이블 등을 개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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