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라이프
올 한해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물가가 너무 오르다보니 소비하기도 겁나고 직장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오히려 봉급 감봉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11월의 인플레이션은 전년동기대비 6.8%나 치솟아 인플레이션은 지난 30년래에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투자의 대가로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우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지난 5월 버크셔 해서웨이 회사의 연례 주주 총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우리는 상당한 인플레이션을 목격하고 있다”며 “여기저기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을 용인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워렌 버펫의 조언을 따른다면 인플레이션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야후 비즈니스가 소개한 워렌 버펫의 인플레 대처 전략을 알아본다.
■수입력(Earning Power)을 향상시킨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때 두 가지 현상이 발생한다. 한쪽으로는 물가가 오르고 다른 쪽으로는 달러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어느 방향으로 가든 수입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만약에 실직 상태이거나 사직을 하게 된다면 기술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한다. 즉 프리랜서를 한다든가 최근의 잡 오프닝을 많이 연구하여 더 많은 페이첵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주식시장을 활용한다
주식은 역사적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을 압도하는 성적을 낸바 있다. 인플레이션 시기에 오히려 오르는 음식, 테크놀러지, 원자재, 에너지 등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면서 인플레이션이라는 파고를 헤쳐갈 필요가 있다. 많은 투자관련 앱들이 이러한 시장에서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승자가 되는 것인지에 대한 노하우를 가르쳐 줄 것이다. 당신의 재정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바른 선택인지 연구해서 알아낼 필요가 있다.
■금과 은에 대한 투자도 고려한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은 일반적으로 금,은 같은 상품(Commodity)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게 된다. 지난 5년 동안 금의 가치는 52%, 은의 가치는 약 49% 증가했다. 금과 은을 바로 매입할 수도 있지만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투자앱을 이용하면 금,은을 매입하거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달아오른 주택시장을 활용한다
주택시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수단 가운데 하나이다. 지난 역사가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은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만약에 주택을 매입하거나 바꿔야 할 때는 자신에게 잘 맞고 경제적인 모기지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아직도 모기지 금리는 역사적으로도 가장 낮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크레딧이 높을수록 저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한다.
■변동금리를 경계한다
인플레이션이 가열되면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상승한다. 크레딧카드 밸런스나 홈에퀴티 라인오브크레딧의 액수가 높다면 높은 이자율로 인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만약에 보유주택에 변동모기지 금리를 현재 가지고 있다면 이를 빠른 시일에 고정 모기기 금리로 으로 바꿔놓으면서 이자 비용을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
■부채를 과감하게 줄인다
부채의 규모가 클때에는 재융자나 이자율 스왑으로도 해결하기 힘들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저금리로 부채를 통합해서 갚아나가는 방법이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개의 고금리 부채를 하나의 부채로 만들어서 페이먼트를 한 렌더에게 해나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부담도 적다.
■경비를 과감하게 줄인다
절약할 수 있는 전투적인 마음자세로 무장을 한다. 일상 생활에서 사소한 것 같지만 신문 등의 쿠폰을 활용한다.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얼마든지 할인 가격을 찾아볼 수 있다.
한 회사에서 자동차 보험과 주택보험을 가입할 경우에도 보험료 인하가 가능하다. 워렌 버핏은 억만장자이지만 여전히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소중히 여긴다.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의 2017년 연례 서한에서 게이츠는 투자자와 함께 여행을 갔을 때 버핏이 쿠폰을 사용하여 패스트푸드 점심값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근검, 절약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억만장자가 되었다.
■ 평상심을 유지한다
모든 사람들이 이같은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갈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워렌 버핏은 “미국인들이 고물가를 감내할 수 있는 경제적인 능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만약에 자신의 경제력이 이같은 고물가를 충분히 흡수하고 있는 견딜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 이같은 상황에 적응하면서 더 많은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주식시장에 여유 돈을 투자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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