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오미크론 비상…직장인들 ‘아파도 출근’ 압박 커져

미국뉴스 | 사회 | 2022-01-10 08:44:16

오미크론 비상, 아파도 출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백신 접종 확대 속에 기업들 유급휴가 축소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미국 직장인들이 건강과 급여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내몰리고 있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 전염병 대유행 초기 유급 병가를 도입한 기업들이 이를 축소하고 있는 데다 노동력 부족 현상 심화로 인해 출근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니얼 슈나이더 하버드대 교수는 노동력 부족은 출근한 이들에게 더 많은 업무를 부과하기 때문에 아파도 병가를 주저하게 만든다며 이를 ‘악순환’이라고 불렀다.

 

특히 이런 현상은 저소득 시간제 근로자에게 취약하다. 작년 3월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민간 부문 근로자의 약 80%가 최소 한 번의 유급 병가를 냈다. 하지만 소득 하위 10% 중에서 이 비율이 33%에 불과한 반면 상위 10%에서는 95%에 달했다.

 

작년 가을 하버드대가 저소득 시간제 근로자 6천6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 직전 달에 아픈 적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의 65%는 아픈 몸에 상관없이 일하러 갔다고 답했다. 이는 전염병 대유행 전 85% 응답률보다 낮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이 유급 휴가제를 속속 철회하거나 혜택을 줄이고 있어 근로자의 부담을 더 하고 있다. 일례로 식료품 체인인 트레이더 조스는 작년 봄까지 직원들에게 위험수당과 유급휴가를 제공했지만 지금은 사라졌다. 식료품 체인 크로거도 백신 미접종 종업원이 코로나19 감염 시 2주의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를 없앴다.

 

미국 최대의 소매 유통망인 월마트는 코로나19 관련 유급 휴가를 2주에서 1주로 단축했다. 현재 14개 주와 워싱턴DC는 근로자에게 유급휴가 제공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연방 차원에서는 뚜렷한 진전이 없다.

 

연방 의회는 2020년 봄 코로나19 관련 질환을 가진 근로자들에게 유급휴가를 의무화하는 법을 마련했지만 효력이 그해 말 만료됐다. 이후 유급휴가를 제공한 기업에 세액공제를 연장하는 법을 만들었으나 이 역시 작년 9월 말 효력이 중단됐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거나 가족 간병이 필요한 근로자에게 20일간 유급휴가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지만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국가 차원에서 유급 휴가 제도를 강제화하지 않은 11개 국가 중 한 곳일 정도로 제도적 취약점을 안고 있다.

 

반면 소규모 기업의 경우 아픈 직원들에게 유급 휴가를 주고 싶어도 회사의 재정적 여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또 유급휴가 제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근로자들이 이를 알지 못하거나 고용주가 제대로 적용하지 않아 피해를 보는 이들도 있다고 AP는 전했다.

 

AP는 “집에서 쉴 것인지, 아니면 아픈 상태로 일하러 갈 것인지에 대해 오미크론이 난제를 제시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홈 헬스케어 기술 고도화 지속”   글로벌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바디프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9년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3월 16일 신청 마감 불교수행공동체 ‘정토회’는 즉문즉설로 유명한, ‘정토회’의 지도법사 법륜스님을 모시고, 정토불교대학 2026년 3월 학기를 개강한다.‘정토 불교대학’은 인생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 오전 6시-7시 사이 달이 붉게돼 오는 화요일 3월 3일 새벽, 조지아 북부 하늘에서 달이 붉게 변하는 '블러드 문(Blood Moon)' 현상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애틀랜타 주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라라모어 셰리프 250달러 송금 "누구나 어려울 때가 있는 법" 조지아주 로렌스빌에서 발생한 일상적인 교통 단속 현장이 따뜻한 온정의 장으로 변해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사우스 풀턴 경찰국 권고문 게시 조지아주 사우스 풀턴 경찰국이 이번 주 학부모들에게 다소 직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경고를 날렸다. 자녀의 도시락 가방을 다시 한번 확인해 점심시간에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조지아주 캐롤턴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18륜 대형 트럭 추돌 사고 사례를 공개하며 핸즈프리 법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사고 운전자는 충돌 직전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했음을 시인했으며,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었음에도 기적적으로 큰 부상을 면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부주의한 운전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법 집행의 목적이 시민 안전에 있음을 강조했다.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GMA 과정, 시정 전문성 강화 차원주의회 방문 지역 의견 전달 예정 둘루스시 박사라(사진) 시의원이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UGA에서 조지아 지방정부 협의체(GMA) 주최 ‘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홀카운티 초등학교 2학년생수사당국 “위해 의도 없어” 초등학교 2학년생이 학교에 탄약이 장전된 총기를 들고 왔다가 적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주상원,상습 결석에 초강수 관련법안 압도적 표차 가결 주의회가 학생들의 상습적인 결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강수 대책을 내놨다.주 상원은 26일 결석이 잦은 학생에게 운전면허 정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예정대로 3월1일부터 시행영주권·합법이민자들 배제 100% 미국 국적자만 자격 한인 은행권·업체들 영향 연방 중소기업청 로고.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