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무조건 해로운 지방? 체중과의 균형이 중요해요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1-06 11:18:56

체중,균형중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건강하게 몸 만드는  ‘체지방량’가이드

 

의학 관련 TV프로그램에서는 지방이 얼마나 해로운지 강조하기 바쁘다. 길거리의 헬스장 광고 현수막에는 체중 감량 전후 사진을 홍보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멋지고 예쁘게 몸매를 가꾼 셀럽들이 자신들의 성과들을 자랑하기 바쁘다.

2000년대 초중반 무렵 시작된 웰빙부터 요즘의 보디프로필 열풍에 이르기까지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와 열망은 사그라들 줄을 모르고 있다. 그 때문일까. 지방이라면 조금도 남기지 않고 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미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 있는 잘못된 인식이다.

체지방은 신체가 가지고 있는 지방을 말한다. 우리 몸의 구성 성분이라는 측면에서 지방은 아주 높은 위상을 지닌다. 우선 물, 단백질과 함께 신체의 3대 구성요소에 포함된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신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때 지방은 보온, 보습, 외부 충격으로부터의 보호 같은 물리적 역할부터, 호르몬 분비 같은 화학적 역할까지 두루두루 수행하는 ‘약방의 감초’다.

지방은 3대 주요 에너지 급원(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기도 하다. 1g당 4㎉인 탄수화물이나 단백질과는 달리 지방은 1g당 9㎉의 열량을 가지는 아주 우수한 에너지 급원이다. 즉, 인간은 지방이 없으면 살 수 없다.

오늘은 ‘적당한 체지방량’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한다. 어렵지 않으므로 잘 읽고 이해할 수 있다면 겨울이라 시들해진 운동 욕구에 불을 붙일 수 있을 것이다.

처음 헬스장에 등록해서 상담을 받으면 우선 체성분 측정을 받고 이를 토대로 가이드라인을 제시받는다. 가장 흔하게 듣는 말은 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서 체지방률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트레이너들은 실질적으로는 체지방량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체지방률을 내려야 예쁜 몸매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근육량을 늘리기보다 지방을 빼서 체지방량을 낮추려고 한다는 데에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들은 모두가 알다시피 대부분 실패로 돌아간다. 이는 트레이너들이 체지방과 인체생리학에 대한 설명을 등한시한 탓이다.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체지방의 성질을 알아야 한다. 지방이 너무 많을 때는 별다른 운동이나 식단을 하지 않아도 몸이 지방을 빼내려고 하지만 어느 정도 지방이 빠지고 난 후 오히려 너무 적어지면 쌓으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인체의 ‘절전모드 메커니즘’이다. 그러나 절전모드를 무시하고 계속된 저칼로리 식단을 유지하여 지방을 빼내면 어떻게 될까? 답은 ‘끝까지 빠지지 않는다’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체지방은 인체의 필수 구성요소다. 따라서 일정량 이상의 체지방은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남성은 2, 3kg, 여성은 6, 7kg을 마지노선으로 본다. 그 이하로 내려가면 절전모드, 피부의 푸석함, 생리불순 등을 넘어서 말 그대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체중 55㎏인 여성 A와 체중 45㎏인 여성 B가 있다고 가정하자. 둘 다 키는 160㎝이며 체지방량은 15㎏이다. 텍스트로만 본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B가 훨씬 날씬한 몸매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반대다. B의 체지방률은 약 33.3%로 체성분 분석기상 과체중, 혹은 마른 비만이다. 이와 대비되는 A의 체지방률은 약 27%로 키에 비해 체중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날씬하며 손으로 잡히는 군살이 거의 없는 몸매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바로 근육량의 차이다. 두 여성의 체중차는 무려 10㎏이다. 체지방량이 같으므로 A가 B보다 추가적으로 더 가진 체중 10㎏은 전부 근육량이다. 근육량의 차이가 예쁜 몸을 만드는 것이다.

만약 B가 A 같은 체지방률을 위해 감량을 하려고 한다면 근손실까지 감안하여 5, 6㎏ 정도를 감량해야 한다. 그러나 이 같은 몸무게에 도달하기란 매우 고통스러우며 장기간 유지할 수도 없다. 식단을 잠시만 내려놓아도 요요에 의해 본래의 체중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 뻔하다. 

건강을 망치면서까지 체중을 감량한 사람들의 최후가 어떤 것인지는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유지할 수 없는 몸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것만큼 어렵고 힘 빠지는 일은 없다. 

나는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돌아가는 길 대신 지름길을 통해 목적지까지 신나게 뛰어가기를 바란다. 원래 지름길이라는 것은 대개 정비가 잘 되어 있지 않아서 분명히 돌부리도 있고 괜한 시비를 거는 사람들도 있는 법이다. 그러나 이를 이겨내고 꿋꿋히 나아간다면 분명히 남들보다 몇 배는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김현욱 트레이너>

 

무조건 해로운 지방? 체중과의 균형이 중요해요
무조건 해로운 지방? 체중과의 균형이 중요해요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50개주에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강화

C Land 부동산, 뉴저지 포트리 중심부로 오피스 확장 이전 C Land 부동산이 뉴저지주 포트리 타운센터 중심부로 오피스를 확장 이전하며 본격적인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왜 이 대학인가?’ 고민부터경쟁력 향상됐음 입증해야갭이어’로 의미 있는 경험1년 프로젝트로 준비해야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것만큼 큰 실망은 없다. 그러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