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 의회 폭동 1년… 급박했던 순간들

미국뉴스 | 사회 | 2022-01-06 09:13:59

미 의회 폭동 1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지지자 의회 난입에 의원들 긴급 대피

총기 든 채 의회경찰-시위대 대치 일촉즉발 상황도

 

 지난해 의회 폭동 전 시위대에 연설을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
 지난해 의회 폭동 전 시위대에 연설을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

 2021년 1월6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 난입하고 있는 트럼프 지지자들.
 2021년 1월6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 난입하고 있는 트럼프 지지자들.

 

 국회의사당 내 원형 홀에서 청소하는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로이터]
 국회의사당 내 원형 홀에서 청소하는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로이터]

 

지난해 1월6일은 미국의 민주주의 역사에서 큰 오점을 남긴 날 중 하나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앞둔 연방회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의 의사당 난입 사태로 긴급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역사학자들은 미국 의회가 이런 공격을 받은 것은 미국과 영국이 전쟁을 벌이던 1814년 영국군이 의사당을 점령해 불태운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한다. 1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를 돌아보면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지난해 1월 6일 오전 11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근처 엘립스 공원에서 열린 연설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대선 결과에 절대 승복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상원의장으로서 국회의 대선 결과 인증을 차단할 것이라며 시위대가 의사당으로 향하는 ‘구국의 행진’에 자신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오후 1시께 시위대는 의사당으로 향하기 시작했고 흥분한 일부 지지자들은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으로 쳐들어갔다.

 

시위대 일부는 의사당 내부 진입을 시도했고, 국회 경찰은 권총까지 뽑아 들고 대응했지만 시위대 진입을 막을 수 없었다. 이 과정에서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총 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의사당 내부까지 들어간 시위대는 상원 의장석을 점거하고 하원 의장실을 유린했다. 시위대 난입에 겁을 먹은 의원들은 의자 밑으로 피신하고 일부는 숨어서 기도문을 암송하기도 했다.

 

그 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부정선거를 계속 주장했고, 난동을 부린 시위대에 “사랑한다”며 두둔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그렇지만 이제 귀가해야 한다”며 “평화, 법과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결국 주 방위군과 연방경찰이 뒤늦게 투입됐고 4시간 만에 정리됐다. 상·하원 의원들은 폭력에 굴복할 수 없다며 회의 중단 약 6시간만인 그날 오후 8시 대선 결과 인증을 위한 합동회의를 재개했고, 날짜를 넘겨 다음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인증했다.

 

당시 국회 내에서 사건을 목격했던 AP통신의 사진기자 J 스콧 애플화이트는 “해외에 많은 분쟁 현장을 지켜봤지만, 미국인들이 미국을 공격하는 것을 볼 줄은 몰랐다”며 1년 전 일을 회상했다.

 

한편, 연방 의사당 폭동 사태가 발생한 지 5일로 1년이 됐지만, 가담자 처벌과 진상 조사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연방수사국(FBI)을 중심으로 폭력 시위대 처벌이 계속되고 있고, 이와 별개로 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꾸려 진상 파악 및 재발 방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폭동을 선동했다는 비난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처분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수천 명의 시위대가 의사당으로 향하기 전 행한 연설에서 “죽기로 싸우라”고 부추기며 난동 사태를 선동했다는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라있다.

 

또 2020년 11월3월 대선 결과에 불복한 뒤 경합주였던 조지아주 패배를 뒤집기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법무부가 1·6 폭동 조사를 위해 연방 대배심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할지에 관한 중요한 결정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연합]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국서도 전역증 재발급 받는다

29일부터 재외공관서 신청 가능일부 공관은 우편 수령도 가능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들이 전역증을 분실하거나 훼손했을 때 한국내 대리인을 통하지 않고 재외공관 에서 재발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