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만성 통증 환자 30%가 마약성 진통제 사용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12-23 18:05:57

만성통증환자, 마약성 진통제 사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한통증학회, 만성 통증 환자 833명 설문 조사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 가운데 30% 정도가 통증을 잊기 위해 마약성 진통제까지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통증학회(회장 심우석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2021년 7월 20일~9월 3일 전국 20개 대학병원 통증클리닉을 방문한 만성 통증 환자(신경병 46%, 척추 질환 37%, 기타 만성 통증 질환 17%) 8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57세, 이환 기간은 75개월이었다.

만성 통증은 수술이나 교통사고 후 상처는 아물었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때 등을 말한다. 만성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25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성인 10명 가운데 1명꼴이다.

설문 조사 결과, 만성 통증 환자들은 최근 1주간 평균 통증 점수를 5.9점(0점은 전혀 통증이 없는 상태, 10점은 최고 통증)이라고 답해 중등도 이상의 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진통제 복용 질문에는 4분의 1가량이 약을 먹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답했다. 대한통증학회는 약 부작용과 내성을 우려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설문 조사에서도 4명 중 1명은 부작용으로 약을 중단하거나 바꾼 적이 있으며 절반 정도 환자는 소염진통제 내성이 생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도 만성 통증 환자들은 진통제 복용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었으며, 특히 심한 통증 조절을 위해 복용해야 하는 마약성 진통제에서는 호의적이었다. 응답자의 64.5%가 마약성 진통제 중독 가능성을 염려하면서도 통증 조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 중인 환자도 30%였다.

이와 함께 통증 조절을 위한 신경차단술도 대부분의 환자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자의 42.2%가 자살 충동을 겪었다고 답했고, 10명 중 1명은 실제 행동으로 옮긴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자살 충동 경험 빈도는 남녀가 비슷했지만 연령별로는 40, 50대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고 50대가 가장 두드러졌다.

만성 통증으로 어떤 악영향을 받느냐는 질문에는 짜증ㆍ분노 등 성격 변화가 가장 크다고 답했다. 우울감, 수면장애, 불안감, 죽고 싶다는 생각, 집중력ㆍ기억력감소, 경제활동 제한, 가족 불이해, 친구 불이해, 경제적 어려움, 극단적 시도, 실직, 가정불화, 이혼의 순으로 조사됐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만성 통증 환자 가운데 30% 정도가 통증을 극복하기 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성 통증 환자 가운데 30% 정도가 통증을 극복하기 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아동 백신 18→11종 축소 ‘행정명령’
트럼프, 아동 백신 18→11종 축소 ‘행정명령’

‘자폐증 유발’이유로 서명 일부 주정부·보건단체들  감염병 확산 우려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백신 축소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

씻기 귀찮아서 그냥 먹는데… “암 환자에게 치명적” 전문의 경고 나왔다
씻기 귀찮아서 그냥 먹는데… “암 환자에게 치명적” 전문의 경고 나왔다

암 전문의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실수가 있다. 과일과 채소를 씻지 않고 먹는 습관이다. 미국 종양내과 전문의 나지브 알 할락 박사는 씻지 않은 농산물이 암을 직접 유발하지는 않지만

[사고] 제17회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 최고의 명문대 합격 노하우
[사고] 제17회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 최고의 명문대 합격 노하우

8월29일(토) 온라인으로주제별 교육전문가 강의전세계 유튜브 무료 참가사전등록자 풍성한 경품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대학입학 세미나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가 오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2명은 극단적 선택 ‘충격’ 70대 독방 격리 후 자살이전에도 한인 2명 숨져미 이민변호사협회 공개 최근 수감자 인권 문제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뉴저지주 딜레이니 ICE 구치소.

미국 가계대출 소폭 개선…총액 줄고 연체율 4.7%로 하락
미국 가계대출 소폭 개선…총액 줄고 연체율 4.7%로 하락

90일 이상 카드 연체율은 12.9%로 높아뉴욕연은 "신용기록 오래 남겨두는 탓"  미국의 가계대출 잔액과 연체 상황이 2분기 들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국 뉴욕 연방

7월 주택거래 감소…대출금리 상승 영향
7월 주택거래 감소…대출금리 상승 영향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달 미국 내 주택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406만건(계절

48개주, 역대 가장 더웠던 7월 기록…평균 77도
48개주, 역대 가장 더웠던 7월 기록…평균 77도

'더스트볼' 1936년 기록 넘어서전문가, 화석연료 남용 경고  지난달 미국 본토 48개 주의 평균 기온이 7월 기준으로 집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1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유튜버 수익 내기 더 어려워진다”
“유튜버 수익 내기 더 어려워진다”

시청시간·조회수 2배↑내년 2월 시행 발표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각 계정의 수익 창출 문턱을 기존의 두 배로 높이기로 했다. 유튜브는 광고 등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는 요

트럼프, 기내식 트럭 짐칸 숨어 ‘위장탈출’
트럼프, 기내식 트럭 짐칸 숨어 ‘위장탈출’

튀르키예 나토회의 귀환길전용기 타는척 하다 환승“이란 암살위협”극비작전 지난 7월8일 튀르키예 앙카라 공항의 에어포스원 옆에 기내식 운반 트럭이 세워져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7월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7월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소비자 신뢰지수가 악화됐다. 1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0.8(1985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