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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오미크론 확산 경고…내달 델타·독감 겹친 대유행 가능성

미국뉴스 | 사회 | 2021-12-15 17:39:58

오미크론확산, 경고, 대유행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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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보건 당국자들과 회의에서 감염 급증 시나리오 제시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곧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는 15일 CDC의 새로운 내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CDC는 주(州) 정부 보건 당국과 지역 보건연구소 관계자들과 함께 한 회의에서 오미크론 확산 시나리오를 2가지로 제시했다.

 

첫 번째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델타 변이, 독감을 비롯한 겨울철 호흡기 질병과 겹쳐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한다는 것이다.

 

CDC는 오미크론이 11일 기준 미국 코로나 감염 사례의 2.9%를 차지해 일주일 전과 비교해 7배 늘었고 현재 뉴욕과 뉴저지주,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오미크론 감염률은 13.1%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속도로 오미크론이 번질 경우 이미 델타 변이에 시달리는 많은 지역의 의료 시스템에 더 큰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내년 봄부터 오미크론 감염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어떤 예측이 더 가능성이 있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NYT는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마커스 플레시아 주정부 보건협회장은 CDC 시나리오에 대해 "무척 놀랐고 걱정스럽다"며 "CDC가 평소 조심스러운 메시지를 보내다가 지역 보건 관리들에게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를 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콧 베커 공중보건연구소 협회장은 "초기 시그널은 곧 오미크론 감염이 급증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CDC는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한 예측 자료가 보도되자 성명을 내고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며 회의 내용 일부는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한 여러 모델링 결과에 대한 토론이고, 정부 기관의 공식 모델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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