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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부스터샷 권고 격상…"모든 성인 맞아야"

미국뉴스 | 사회 | 2021-11-30 10: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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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의 "맞을 수 있다"에서 더 강한 톤으로 바뀌어

CDC 부스터샷 권고 격상…"모든 성인 맞아야"
CDC 부스터샷 권고 격상…"모든 성인 맞아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9일 모든 미국 성인이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를 격상했다.

CDC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에 대한 권고를 이처럼 강화했다.

CDC는 이에 따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친 지 6개월이 넘은 모든 성인, 혹은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자회사)의 백신을 맞은 지 2개월이 넘은 모든 성인은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종전에는 50세 이상 고령자와 18세 이상이면서 장기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사람은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고, 다른 성인은 각자의 위험도를 근거로 부스터샷을 맞기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게 CDC의 권고였는데 톤이 한층 강해진 것이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오늘 CDC는 18세 이상 개인에 대한 부스터샷 권고를 강화한다"면서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은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더 강조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문구 변경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제한된 정보에도 불구하고 이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새 변이인 오미크론은 처음 발견된 지 1주일 만에 최소 16개국에서 확진자가 나오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전염성이 얼마나 강한지, 백신을 맞으면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오미크론은 50개에 달하는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데 이 중 스파이크 단백질에만 32개의 돌연변이가 있고, 이것이 백신의 보호 효과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월렌스키 국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초기 데이터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염성이 더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미국과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이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력을 긴급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방역 수칙을 실천하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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