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골다공증성 골절’피하려면 근육량 늘려야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11-29 10:26:32

골다공증성 골절,근육량 늘려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서울대병원 연구팀, 29만 명 3년간 추적 조사 결과

 

 

비만은 만성질환, 심ㆍ뇌혈관 질환 등 만병의 근원이다. 반면 골다공증이나 골다공증성 골절에는 비만이 오히려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뼈에 무게를 더하는 것이 골밀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부 비만이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어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

이런 가운데 체 성분과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근육량이 많으면 골다공증성 골절이 생길 위험이 낮았고, 체지방량이 많으면 특히 척추 골절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경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홍창빈 전임의)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활용해 29만13명(남성 15만8,426명, 여성 13만1,587명)을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연구 결과는 노인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악액질ㆍ근 감소ㆍ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ㆍJCSM, IF=12.910)’ 최근호에 실렸다.

추적 관찰한 29만13명에서 8,525건의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했으며 정확한 통계를 위해 반복된 골절을 제외하고 최초 골절 발생만 집계했다.

연구팀은 표본 나이, 성별, 체중, 허리둘레, 운동, 흡연, 음주 등을 수집하고, 예측식을 통해 몸 전체 근육량, 팔다리 근육량, 체지방량을 계산했다. 이후 이를 기준으로 표본을 5개 그룹으로 분류해 연구했다.

그 결과, 몸 전체 근육량이나 팔다리 근육량이 많으면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이 감소했다. 반면 체지방량이 많으면 특히 척추 골절 위험이 높았는데, 이는 여성에서 더 두드러졌다.

몸 전체 근육량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골다공증성 골절이 생길 위험이 남녀 각각 37%, 28% 낮았다. 팔다리 근육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이 남녀 각각 38%, 29% 감소했다.

체지방이 높은 그룹은 척추 골절 위험이 특히 높았다. 여성에서 두드러져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위험이 66% 높았다.

이경실 교수는 “이번 연구로 체내 근육량과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 간 관계를 입증했다”며 “진료를 하다 보면 ‘골절에는 체중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는 환자가 많은데, 체중이 나가더라도 근육량이 많아야 하는데 지방이 많으면 골절 예방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교수는 “특히 우리나라 여성은 청소년기부터 운동을 하지 않는 나라로 유명한데, 가능하면 젊은 시절부터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근육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체 성분과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근육량이 많으면 골다공증성 골절이 생길 위험이 낮았다.
체 성분과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근육량이 많으면 골다공증성 골절이 생길 위험이 낮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봄바람, 꽃향기 속 울려퍼진 오페라, 뮤지컬"
"봄바람, 꽃향기 속 울려퍼진 오페라, 뮤지컬"

오페라 및 뮤지컬 아리아 연주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설립자 및 음악 감독: 박평강)는 12일 오후 5시, 오로라 극장(로렌스빌 아트 센터)에서 제 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태동 100년 애틀랜타 공항 대대적 기념행사
태동 100년 애틀랜타 공항 대대적 기념행사

100년전 경마장 부지 매입계약 기념16일 공식행사…공항역사 전시전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태동 100년을 맞아 공식 기념행사를 갖는다.16일 공항청사에 열리는 기념

하버드 인근 고급아파트 성매매 현지 ‘발칵’
하버드 인근 고급아파트 성매매 현지 ‘발칵’

한인 매춘 실태 드러나시간당 600불에 이용고위층 신분증 쏟아져 한인 일당이 명문 하버드대 인근 고급 아파트에서 운영했던 매춘업소(본보 3월18일자 보도)를 시간당 최대 600달러

교통티켓 받았다고 한인 유학생 ‘추방’
교통티켓 받았다고 한인 유학생 ‘추방’

‘날벼락’ 이민자 단속불법·합법 불문 전방위사회보장번호 박탈까지 “첫해 100만 추방 계획”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는 정책의 연장선으로 합법적인 비자를 받고

밥만 먹으면 더부룩… 복부팽만감, 음식과 무관할수도
밥만 먹으면 더부룩… 복부팽만감, 음식과 무관할수도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잦은 복부 팽만 원인, 가스·대변 아닐수도하루종일 지속되면 난소암 등 의심해봐야 내 위장병 클리닉에 찾아오는 복부 팽만 환자 대부분은 복부 내부

글로벌 자동차 업계 관세 충격… “연간 1,600억불 비용 추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 관세 충격… “연간 1,600억불 비용 추가”

GM·포드·스텔란티스 등 ‘빅3’도 1천억불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로 자동차 업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항에 수입된 신차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관세로 단기 물가 상승” CBS, 미국인 75%가 우려

미국인 대다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통상전쟁을 불러온 관세 드라이브가 미국 내 물가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여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CBS 방송이 여론조사

헬스장 안 가도 된다?… “일상 속 걷기 암 위험 낮춰”
헬스장 안 가도 된다?… “일상 속 걷기 암 위험 낮춰”

집 청소·장보기·산책 등“하루 9천보가 최대 효과” 계획적·규칙적 운동뿐만 아니라 걸어서 장보기, 집 청소, 동네 산책 같은 저강도 신체활동을 매일 꾸준히 해도 암 발병 위험을 상

매킬로이, 마침내 매스터스 우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감격’
매킬로이, 마침내 매스터스 우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감격’

[로이터]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했던 매스터스 토너먼트를 마침내 제패하고‘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

[이민법 칼럼] 학생비자와 출입국

이경희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 2기에 예상대로 학생비자 발급과 미국 입국이 엄격해지고 있다. 또한 학생신분으로 미국 체류 중 과거 기록 때문에 입학허가서 (I-20)가 종료되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2025 애틀랜타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모던한 중국집에서 일식 한식 중식을 다 먹어보자(feat.멍게비빔밥)
[2025 애틀랜타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대회끝나고 감자탕에 소주한잔 어때요?
[플로리다 홈리뷰] 미쳤다! 톨브라더스 집이 17만불 할인 중!! 완전 핫하고 힙한 레이크우드렌치 쇼핑센터 근처의 톨브라더스 새 단지! (feat. Kore Steakhouse)
[2025 애틀랜타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아틀란타 오셔서 브런치 드시고 빵도 사가세요
[애틀랜타 홈리뷰] 조지아주에 렌치하우스가 많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연락주세요 찾아드리겠습니다
[2025 애틀랜타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핫틀란타 아틀란타 더울땐 냉면 그냥 냉면말고  #삼봉냉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