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노화가 가장 빠른‘눈’… 백내장·녹내장 어떻게 다른가?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11-05 16:04:00

노화, 백내장, 녹내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눈은 우리 몸에서 노화가 가장 먼저 진행되는 기관 중 하나며,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만큼 각종 안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흔히 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눈 질환이다. 하지만 그 차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눈이 침침하면 노안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자칫 녹내장 등 실명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눈이 침침하면 노안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자칫 녹내장 등 실명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백내장, 수정체 노화가 가장 큰 원인

백내장은 우리 눈속에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되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대개 50세 이후 발병한다. 수정체가 뿌옇게 되는 이유는 자외선, 외상, 수술, 흡연, 포도막염,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등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수정체의 노화다.

눈이 침침해지는 노안의 초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근거리뿐 아니라 원거리도 시야가 뿌옇고 눈이 부시거나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기도 한다. 외상성 백내장은 시력 저하가 급격히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증상이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고 안구 통증이나 분비물 등의 증상이 없어 증상이 심해지기 전까지는 모를 때가 많다.

백내장 수술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다. 연간 65만 건이 넘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주요 수술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 건수는 2019년 54만8,064건으로 전체 수술(199만6,261건)의 33%로 수술 질환 1위를 기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녹내장, 3대 실명 질환…시신경 손상이 주원인

녹내장은 백내장과는 조금 다르다. 시신경이 점차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거나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는 질환으로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함께 국내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원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이 때문에 녹내장은 특히 예방이 중요하다. 녹내장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안압 상승과 노화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안압 상승과 노화에 의한 안구의 구조적 변화와 시신경 세포의 노화 등으로 시신경의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녹내장에 걸리면 시야 주변부부터 잘 보이지 않는다. 이런 증상은 점점 시야의 중심부로 확대된다. 그러나 증상이 천천히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므로 자각하기 어렵고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자각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양쪽 눈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신경 손상 정도에 차이가 많아 상대적으로 건강한 눈에 의해 손상이 심한 눈의 증상을 느끼지 못할 때도 많다. 따라서 눈에 통증이 있거나 침침하고 초점을 맞추기 어렵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백내장, 수술이 근본 치료…노안과 구분해야

백내장은 진행 정도와 시력 감소 등을 확인해 진행 속도를 늦추는 안약을 눈에 점안하는 보존적 방법과 혼탁한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추는 안약을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안약은 이미 진행된 수정체 혼탁을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없고 진행을 완전히 막을 수도 없다.

백내장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김용찬 교수는 “백내장 수술은 수정체 혼탁 정도, 환자 불편감 등을 고려해 수술 시기를 정한다”며 “일반적으로 환자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수술을 정한다”고 했다.

선천성, 외상성 백내장 등을 제외한 노인성 백내장은 노화 과정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다만 당뇨병이 있거나 흡연, 과음,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백내장이 생길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내장, 조기 발견·치료로 실명 예방해야

녹내장은 발병하면 무조건 실명하는 것으로 오해할 때가 많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실명하지 않는다.

녹내장 치료를 위해서는 안압을 떨어뜨려 시신경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인 경우 안압을 내리는 안약을 점안하고 안압 강하제를 복용하는 등 신속한 처치가 필요하다.

만성이라면 안압 강하제 등의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 안압이 내려간 후에는 레이저 치료로 눈 속 ‘방수(房水)’ 순환을 돕고, 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시야 검사를 통해 시력 손상 여부를 확인한다.

녹내장은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다. 전문의와 상담해 치료법을 정해야 한다. 약물이나 레이저로도 안압 조절이 힘들다면 수술을 진행한다.              

김용찬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안압은 정상인데 시신경이 손상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 더 흔한 만큼 40세가 넘으면 매년 녹내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국서도 전역증 재발급 받는다

29일부터 재외공관서 신청 가능일부 공관은 우편 수령도 가능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들이 전역증을 분실하거나 훼손했을 때 한국내 대리인을 통하지 않고 재외공관 에서 재발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