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대마초 해도 되나요? ‘술 취하지 말라’ 말씀이 해답

지역뉴스 | 사회 | 2021-09-14 09:53:26

대마초 해도 되나요?, 기독교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의료 목적과 기호 목적 철저히 구분해야

 

 대마초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업소. [준 최 객원기자]
 대마초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업소. [준 최 객원기자]

 

의료용은 물론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까지 합법화하는 주가 늘고 있다. 일부에서는 마리화나 사용을 마치 흡연이나 음주와 같은 문화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추세다. 마리화나 사용에 대한 인식이 점차 관대해지면서 ‘기독교인도 마리화나를 사용해도 되나’라는 의문을 품게 되는 기독교인이 많아졌다. 이에 대해 ‘대마초와 크리스천-성경이 말하는 마리화나’(Cannabis and the Christian-What the Bible says about Marijuana)의 저자 토드 마일스 웨스턴 신학 대학교수가 최근 한 팟캐스트에 나와 자신의 견해를 나눴다.

 

마일스 교수는 “성경에 마리화나 사용을 직접 언급한 구절은 없지만 기독교인의 마리화나 사용에 대한 지침을 얻을 수 있는 지혜의 구절이 많기 때문에 참고할 수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마일스 교수는 마리화나 사용 합법화 주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마리화나 사용의 복잡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할 것을 우선 당부했다.

 

마일스 교수가 가장 먼저 지적한 것은 마리화나 사용에 따른 의학적인 부작용이다. 마일스 교수는 “정신 보건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마리화나 사용과 조현증 초기 증상 사이에 강력한 연관 관계가 있다”라고 경고했다. 조현증은 사고의 장애, 망상, 환각, 현실과의 괴리감, 기이한 행동 등의 증상을 보이는 정신 질환으로 조현증 환자에 의한 강력 범죄가 발생하기도 한다.

 

마일스 교수는 “‘술 취하지 말라’는 성경 구절이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자들에게 적용되는 구절”이라며 “의료 목적 외의 마리화나 사용은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기분을 좋게 하려는 의도밖에 없다”라고 빗대어 경고했다. 불안과 초조에서 벗어나려고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는 기호용이 아닌 의료 목적의 사용단계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한 경우”라며 “진단 없는 자가 치료 목적의 사용은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마일스 교수는 지적했다. 마일스 교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마리화나 역시 중독성이 강한 물질”이라며 “중독에 따른 지각 능력 손상, 육체 능력 손상, 도덕적 판단력 결여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종교인들의 마리화나 사용에 대한 반대 입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미국 성인 약 5,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대다수가 마리화나 사용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인식을 보였지만 종교인 중에서는 약 54%만 의료용,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종교인 중 약 35%는 마리화나 사용을 의료용으로만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고 약 10%는 어떤 경우에도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해서는 안 된다는 매우 강경한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종교가 없는 성인 중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해야 한다는 비율은 약 76%로 종교인에 비해 매우 높았다. 무종교 성인 중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만 찬성한다는 비율은 약 20%, 합법화에 반대한다는 비율은 약 4%였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