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발 해킹 급증, 한인들도 사이버 보안 ‘비상’

미국뉴스 | 경제 | 2021-09-03 08:54:00

코로나발,해킹급증,사이버보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매달 은행·크레딧카드 내역 점검해야




 팬데믹 이후 한인들의 온라인 경제활동이 더욱 빈번해지면서 해킹을 통한 신분도용 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로이터]
 팬데믹 이후 한인들의 온라인 경제활동이 더욱 빈번해지면서 해킹을 통한 신분도용 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로이터]

#1. 김모씨는 최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5달러, 10달러 등 쓰지도 않은 소액의 돈이 크레딧카드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인지를 못했다가 여러 차례 반복되어 해당 은행에 전화를 했더니 그런 거래가 없었다고 확인해주면서 돈을 돌려받은 후 수상쩍은 거래는 없어졌다.

 

#2. 몇 차례 신분도용사기를 통해 크레딧카드에서 수천여달러의 피해를 입었던 박모씨는 최근에 T모바일 해킹으로 이 회사의 현재 또는 잠재적 고객 5,400만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SSN)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과 PC에서 자신의 신용정보가 새는 일이 없는 지 보안검색을 하는 일에 신경을 쓰게됐다.

 

#3. 강모씨는 최근 이메일이 해킹돼 본인도 모르게 자기 이름으로 이메일이 지인들에게 발송되는 일이 빈발하면서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었다. 아는 사람이 보낸 메일은 대체로 아무 의심 없이 열어보기 때문이다. 이런 메일이 단순한 스팸 메일이라면 다행이지만, 개인정보를 빼가기 위한 피싱 메일 또는 악성코드일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활동이 더욱 많아지면서 개인정보와 돈을 노리는 해킹이 늘고 있어 한인들도 사이버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5월에는 해킹으로 미 최대 송유관 운영사 콜로니얼의 가동이 중단되는 등 기업과 개인에 대한 신용정보 해킹 사례는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팬데믹 이후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 사기도 무려 5만5,000건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따라서 해킹의 수법이 워낙에 교묘하기 때문에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평소에 자신의 은행구좌 내역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기범들은 맨 처음에는 많은 돈을 한꺼번에 인출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돈을 인출하면서 해당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지 여부를 주시한다. 만약에 수 차례씩 사용하지도 않은 소액의 인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을 경우 거래 은행이나 크레딧카드 회사에 전화를 해서 조회를 반드시 할 필요가 있다. 은행들은 대부분 이런 경우에 평소에 거래해온 고객의 신용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돈을 환불해준다.

 

또한 사용하고 있는 중요 계좌나 웹사이트의 경우 주기적으로 3개월 혹은 6개월 단위로 사용자 이름과 패스워드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보통 귀찮다는 이유로 사용자 이름과 패스워드를 같은 것으로 해놓는 경우가 흔한 데, 만에 하나라도 하나의 계정이 해킹을 당했을 경우 나머지도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서로 다르게 설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안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안전한 패스워드를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소문자와 대문자 및 숫자를 섞어 쓰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 ?, +, &’ 등의 특수문자를 사용하면 더욱 안전해진다. 따라서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웹사이트의 사용자 이름과 패스워드를 따로 보관해둘 필요가 있다.

 

이젠 왠만하면 해킹에 따른 신분도용으로 인한 금전, 시간적 피해를 경험해보지 않은 한인이 없을 정도로 흔해졌지만 은행의 해당부서에서 조회를 해도 왜, 어떻게 크레딧카드 번호가 흘러나갔는지는 정확한 경위를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따라서 사전방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크레딧카드 영수증을 일일이 노트에 모아 명세서와 대조 ▲카메라폰으로 카드 또는 비밀번호 입력을 녹화할 수 있기 때문에 ATM 머신을 쓸 때도 누가 가까이 있나 확인 ▲쓰레기통에 무심코 버린 서류를 누군가가 훔칠 수 있기 때문에 오래된 은행 계좌나 크레딧카드 서류도 분쇄기로 찢어버리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분도용 범죄가 하도 기승을 부리다 보니 카드 소지자의 자동차 모델과 색깔, 수년 전에 거주했던 도시, 최근 48시간 사용한 카드 내역까지 요구하는 은행들도 생겼다. 특히 이메일을 통한 해킹도 흔하기 때문에 보안 전문가들은 지인으로부터의 이메일이라도 이상한 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면 절대 열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안티바이러스나 안티 멀웨어 소프트웨어를 장착하는 등 사전보안체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팬데믹까지 겹쳐 지난 1년반동안 온라인샤핑과 관련해 연방거래위원회의 조사결과 무려 5만5,000건의 사기건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흥률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식당 주변 난동 한인… 경찰에 주먹질 체포

20대 한인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경찰은 방모(29)씨를 지난 20일 밤 경찰 폭행과 무질서 행위 등 가중 폭행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미 기업 경쟁력 훼손”최고 인재 확보 걸림돌 미국 테크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전문직 비자 1건당 10만달러가 넘는 돈을 각 기업에 청원 수수료로 청구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철회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