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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67% 폭등 모더나 주식, 전문가들 ‘신중론’

미국뉴스 | 경제 | 2021-08-25 08:12:09

모더나주식,신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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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의견 잇따라 하향, 내후년 실적감소 우려 제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주가가 너무 빠른 속도로 치솟으면서 전문가들도 신중론으로 돌아서고 있다.

 

22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모더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67% 폭등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S&P 500 기업 중 두 번째로 많이 오른 L브랜드의 연간 상승률이 120%라는 점에 비춰보면 모더나의 오름폭은 그만큼 독보적이다.

 

이미 작년에만 434% 치솟은 모더나의 폭등세가 2년째 이어지는 것은 코로나19 백신의 성공 덕분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전까지 10년 가까이 단 한 개의 제품도 상업화하지 못하던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으로만 올해 상반기 59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미 서명을 마친 내년도 백신 선구매 계약 물량은 120억달러 상당으로, 옵션을 포함하면 총 200억달러 규모다.

 

각국의 부스터샷(추가 접종) 승인으로 백신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S&P 500 편입으로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모더나 주식을 매수하게 된 것도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그 결과 모더나 주가는 이달 한때 장중 497.49달러까지 찍었고, 20일 종가 기준으로는 383달러에 마감됐다.

 

현재 모더나 시가총액은 1,500억달러 이상으로 전통의 제약 강자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물론 대형 약국체인 CVS헬스를 추월했다.

 

그러나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최소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오름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오펜하이머와 파이퍼샌들러가 최근 모더나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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