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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반대 텍사스 주지사 ‘돌파감염’

미국뉴스 | 사회 | 2021-08-18 09:02:53

텍사스주지사,돌파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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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행사에 미착용 참석

의무화 막아 교육계와 마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강력히 반대해온 공화당 소속 그렉 애벗(사진·로이터) 텍사스 주지사가 ‘노 마스크’ 실내 행사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텍사스 주지사실은 17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애벗 주지사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은 애벗 주지사는 돌파 감염자에 해당한다. 주지사실은 성명에서 “애벗 주지사가 백신을 완전히 접종받았고 건강 상태는 좋으며 현재 어떤 증상도 없다”고 밝혔다.

 

애벗 주지사는 제약사 리제네론의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를 처방받았고 자택에 격리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주지사실은 전했다. 부인과 주지사실 소속 직원들은 음성으로 나왔다.

 

애벗 주지사는 전날 달라스 인근에서 열린 실내 행사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연설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고 하루 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의 공화당원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또 애벗 주지사는 코로나 확진 발표 3시간 전에는 텍사스 현지의 유명 기타리스트와 함께 찍은 ‘노 마스크’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애벗 주지사는 같은 당 소속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함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반대해온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그는 지난달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이에 반발하는 하위 지방자치 단체들과 교육구에 맞서 소송전을 진행해왔다.

 

AP 통신은 텍사스주의 코로나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병원도 한계에 도달한 상황에서 주지사가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벗 주지사가 경제를 재개하고 마지막 방역 규제를 해제한 뒤 5개월이 지난 현재 코로나 환자와 입원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마스크 의무화 금지로 “교육자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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