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올림픽] ‘김연경 28점’ 한국, 9년 만에 4강행…45년 만의 메달 도전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08-04 08:08:14

한국,배구,올림픽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대각을 노린 공이 터키 진영에 떨어졌다.

8강 혈전을 끝내는 '여제'의 한방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붉어진 눈으로 포효했고, 터키 선수들은 코트에 누워 굵은 눈물을 쏟았다. 

 

4일(현지시간 기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 명승부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은 터키에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4강에 오른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45년 만의 메달 사냥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여자배구는 2012년 런던 대회 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져 4위를 차지했고, 2016년 리우 대회 때는 8강에서 탈락했다.

이날 경기 전 국제배구연맹(FIVB)이 업데이트한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13위, 터키는 4위였다.

세계 최정상급 리그를 갖추고, 국제무대에서도 점점 힘을 내는 터키를 상대로 한국은 정말 잘 싸웠다. 그리고 터키를 꺾었다.

경기 내내 극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그랬다.

한국은 3-3에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3-6으로 밀렸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서브 리시브 실수를 한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오픈 공격으로 만회했고, 김희진(IBK기업은행)이 블로킹으로 터키 공격을 막았다.

이어진 랠리에서는 박정아가 블로커 손을 노린 공격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이 버텨내자, 터키가 흔들렸다.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10-10을 만든 한국은 박은진(KGC인삼공사)의 흔들림이 많은 서브로 터키 수비진을 흔들었다.

10-10에서 터키 리시버를 맞고 공이 한국 진영으로 넘어왔고, 김연경이 다이렉트 킬을 성공했다. 또 한 번 같은 장면이 반복되면서 한국이 12-10으로 달아났고, 터키의 공격 범실까지 나왔다.

터키는 김연경에게 서브를 집중하고, 블로커도 앞에 세웠다. 그러나 김연경은 14-13에서 블로킹 벽을 뚫어내며 경기를 끝냈다.

3세트도 주요 승부처였다.

한국은 3세트에서 터키와 시소게임을 펼치며 20-20으로 맞섰다.

랠리가 벌어졌고, 김수지(IBK기업은행)가 공중전에서 상대 블로커 손끝을 보고 때리는 재치 있는 공격으로 득점했다.

터키가 투그바 세노글루의 오픈 공격으로 다시 추격하자, 김연경이 오픈 공격으로 다시 균형을 깼다.

이어 한국은 터키의 맹공을 수비로 걷어내고,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23-21로 달아났다.

23-22에서는 김희진(기업은행) 대신 코트에 들어선 정지윤(현대건설)이 침착하게 빈 곳 노린 페인트 공격을 성공해 24-22,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터키의 뒷심도 대단했다.

터키는 메리엠 보즈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치열한 랠리가 펼쳐졌다. 한국은 터키의 계속된 퀵 오픈을 수비로 걷어 올렸고, 터키도 박정아의 퀵 오픈을 받아냈다.

랠리 끝에 양효진(현대건설)이 속공을 시도했지만, 공이 네트에 걸렸다.

심판진이 포히트 범실을 선언하자, 김연경은 네트를 찍어 누르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김연경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김연경의 의욕은 한국 선수단에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

듀스 시작과 동시에 박정아의 이동 공격이 블로킹에 걸려 24-25로 끌려갔지만, 박정아가 퀵 오픈으로 만회해 다시 25-25 듀스가 됐다.

김희진이 멜리하 이스마일로루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한국은 26-25로 역전했다.

26-26에서는 터키의 네트 터치 범실이 나왔다.

한국은 보즈의 강력한 후위 공격을 리베로 오지영(GS칼텍스)이 현란한 수비로 걷어 올리고, 박정아가 '블로커 손을 노린 오픈 공격에 성공해 극적으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 잠시 쉬어간 한국은 극적으로 5세트를 따내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한국은 주장 김연경(28점)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레프트 박정아(16점)와 센터 양효진(11점)이 공격에서 김연경을 도왔다.

리베로 오지영은 몸을 날려 터키의 맹공을 버텼다. 김수지는 센터 임에도 여러 번 놀라운 디그(상대 공격을 수비로 받아내는 것)에 성공하며 한국 대표팀에 힘을 실었다.

세계적인 센터 에다 에르뎀(15점), 제흐라 귀네슈(14점)의 빠르고 강한 이동 공격, 날개 공격수 메리엠 보즈(24점)의 화력도 대단했다.

그러나 한국은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고, 마지막 세트에서 터키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도쿄올림픽은) 나의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밝혔던 김연경을 앞세운 우리나라는 브라질-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남은 2경기에서 1번 이상 이기면 시상대 위에 오른다.

◇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8강전

한국 17 25 28 18 15 - 3

터키 25 17 26 25 13 - 2

<연합뉴스>

 

[올림픽] ‘김연경 28점’ 한국, 9년 만에 4강행…45년 만의 메달 도전
4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한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의 김연경 등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을 하늘 향해 ‘티샷’...C 랜드 부동산 골프대회
가을 하늘 향해 ‘티샷’...C 랜드 부동산 골프대회

2026 골프 아우팅 대회 성황지역 주요 인사들 대거 참석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문 부동산 서비스 업체  C 랜드 부동산(대표 이현직)이 골프 대회를 통해 사내 에이전트와

“어르신들께 잊지 못할 추억과 희망을”
“어르신들께 잊지 못할 추억과 희망을”

전 입주민과 가족, 친지 한자리에 모여에벤실버타운, 3주년의 의미와 한가위 풍성함 더해 노년의 삶에 따뜻한 지지와 돌봄을 전하는 ‘에벤실버타운’이 지난 3일 토요일 오후 2시, 추

‘미국서 23번째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 선정
‘미국서 23번째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 선정

아틀란타 벧엘교회, 조지아주의회 표창 받아조지아주의회, 공식 표창장 전달  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 이혜진 목사)가 미국에서 23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로 선정되어 조지아주의회로

브릿지교회 창립예배 성료...반석 위의 새로운 출발
브릿지교회 창립예배 성료...반석 위의 새로운 출발

섬기는교회서 분립개척…“세대 잇는 다리 사명 감당” 미주성결교회 동남지방회 소속으로 섬기는교회에서 분립개척한 브릿지교회(정성진 목사)가 창립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사역의 첫걸음을

[한인타운동정] 구자억 목사 초청 찬양집회
[한인타운동정] 구자억 목사 초청 찬양집회

구자억 목사 초청 찬양집회아틀란타한인교회 에서는 10월10일 토요일 오후 4시 아틀란타한인교회 대예배실에서 구자억 목사 초청 ‘신나는 트로트에 복음을 싣다’ 찬양집회를 개최한다.

새 판다 ‘핑핑∙푸솽’  내달 6일 첫 일반 공개
새 판다 ‘핑핑∙푸솽’ 내달 6일 첫 일반 공개

애틀랜타 동물원, 한달 검역 거쳐 600만불 들여 새 보금자리 마련  2년 만에 애틀랜타에 다시 돌아온 자이언트 판다의 일반 공개일이 정해졌다.애틀랜타 동물원은 6일 “11월 6일

SNAP〈푸드스탬프〉제도 바뀐다… 조지아에 미치는 영향은
SNAP〈푸드스탬프〉제도 바뀐다… 조지아에 미치는 영향은

주정부 부담율 50→75%로높은 오류율 개선 못하면 프로그램 운영 어려울 수도 조지아 정부가  이달부터 푸드스탬프(SNAP·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운영 비용을 이전보다 더 많이 부담

조지아 파워 고객 30만명 개인정보 털렸다
조지아 파워 고객 30만명 개인정보 털렸다

서던컴퍼니 40만명 정보 유출이름∙주소∙소셜번호 4자리 등  조지아 파워 고객 약 30만명을 포함해 서던 컴퍼니 산하 기관 약 40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사이버 공격으로 유출됐다.

사상자가 37명인데...비엔나 총격사건 용의자 ‘오리무중’
사상자가 37명인데...비엔나 총격사건 용의자 ‘오리무중’

사건발생 이틀…수사진전 없어당국, 총상 환자수도 파악 못해 조지아 남부 조용한 소도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3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나도 용의자 체포는 물

귀넷 카운티, 반려동물 무료 예방접종
귀넷 카운티, 반려동물 무료 예방접종

이달부터 연말까지 6회마이크로칩 무료 시술도  귀넷 카운티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과 마이크로칩 시술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달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로렌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