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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금지 권고"…코로나19로 경보 상향

미국뉴스 | 사회 | 2021-05-24 14:14:11

국무부,일본,여행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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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여행재고→여행금지' 경보 4단계로↑…日정부, 우려에도 강행 의사

美, 여행금지국 151개국으로 늘어…한국은 2단계 '강화된 주의' 유지

 

미국 정부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미국인에게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를 권고했다.

미 국무부는 일본에 대해 기존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재고'에서 4단계인 '여행금지' 권고를 이날자로 발령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미국민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뉘는데,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 순이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국내외적으로 도쿄 하계올림픽 취소 압박에 직면해있지만, 일본 정부는 강행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가 올림픽 개최를 코앞에 둔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를 권고한 것은 일본의 대유행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의 여행금지 권고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 개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도쿄 올림픽 개막일은 7월 23일이다.

국무부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에 대한 여행 보건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며 "이는 일본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코로나19 상태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CDC는 국가별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4단계 '아주 높음', 3단계 '높음', 2단계 '중간', 1단계 '낮음'으로 나누고 있다.

 

일본은 하루 확진자 수가 4천 명대까지 늘어나고 있으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3번째 긴급사태가 발효된 상황이다.

현재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72만2천938명, 누적 사망자는 1만2천420명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런 확산세에도 "안전·안심 대회를 하고 싶다"며 강행 의사를 표명하고 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각국의 우려에도 올림픽 개최를 밀어붙이는 분위기다.

국무부는 이날 일본과 함께 스리랑카도 여행금지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이 자국민의 여행금지 국가로 등재한 나라는 캐나다, 프랑스, 이스라엘, 독일, 멕시코, 러시아, 북한, 이란, 미얀마 등 151개국에 달한다.

한국은 2단계, 중국은 3단계를 그대로 유지했다.

국무부는 지난달 대유행 확산 위험성에 비춰 미국민에게 모든 해외여행을 재고할 것을 강력 권고하면서 여행금지 국가를 전 세계의 8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었다.

 

<연합뉴스>

"일본 여행 금지 권고"…코로나19로 경보 상향
"일본 여행 금지 권고"…코로나19로 경보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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