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타이거 우즈 차 사고 때 약병 발견…WP “특혜 조사 의문 증폭”

미국뉴스 | 사회 | 2021-04-11 11:11:05

타이거우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경찰, 보고서에서 뒤늦게 공개…”우즈 가방에 빈 알약 병 있었다”

 혈액검사 생략한 경찰, 특혜 의혹 일축…”약물복용 증거 없다” 고수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 사고를 냈을 때 경찰이 사고 현장에 있던 우즈의 가방 안에서 약병을 발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우즈 차 사고를 조사한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은 22페이지 분량의 사건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고 10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2월 23일 캘리포니아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 곡선 구간 도로에서 사고를 냈고, 경찰은 사고 차량 옆 덤불에서 빈 플라스틱 알약 병이 들어있는 우즈의 백팩을 회수했다. 

 

경찰은 보고서에 어떤 약병인지를 보여주는 "라벨이 부착돼있지 않았고, 용기 안에 무엇이 들어있었는지를 알려주는 아무런 표시도 없었다"고 썼다.

일간 USA 투데이는 사고 당일 우즈가 묵었던 5성급 리조트의 감시 카메라에는 우즈가 백팩을 메고 나서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또 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응급 요원은 우즈를 차량에서 꺼내려 할 때 "(그가) 다소 호전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진술했고, 우즈는 사고 당시 캘리포니아주가 아닌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일 차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할 때 빈 약병이 발견됐다는 내용과 사고 당시 우즈가 보인 반응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우즈가 음주나 약물을 복용한 증거가 없다면서 별도의 혈액 검사를 생략했고, 사고 조사 발표에서도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이를 두고 WP는 우즈에 대한 경찰의 특혜 조사 의혹을 제기했다.

WP는 경찰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사고 세부 내용은 (경찰이) 우즈에게 특별 대우를 했다는 의문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골프 황제 타이틀을 보유한 '타이거 우즈 효과'가 경찰 조사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로리 레빈슨 로욜라 로스쿨 교수는 LA 경찰이 우즈 차 사고에 대해 일반 사건보다 더 많은 재량을 발휘한 것 같다면서 "LA 카운티 보안관은 선출직이기 때문에 우즈처럼 유명하고 인기 있는 사람과 관련한 여론에 특히 민감하다"고 주장했다.

LA의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하트 레빈도 통상 차 사고 현장에 있던 알약 병은 경찰에게는 장애 운전의 "결정적 증거로 여겨진다"며 "우즈가 말도 안 되는 사고를 냈지만, 경찰이 그에게 호의를 베푼 것 같다"고 꼬집었다.

경찰에 따르면 우즈는 사고 당시 제한속도 72㎞의 곡선 구간에서 140㎞로 달렸고, 충돌 직전까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너선 셔니 교통사고 포렌식 전문가는 USA 투데이에 경찰이 공개한 우즈의 차 사고 보고서는 "우즈가 당시 의식이 없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며 "곡선구간에서 차량이 직진했기 때문에 졸음운전을 한 전형적인 사례 같다"고 말했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사고 원인 브리핑 내용과 보고서에 기재된 내용에는 모순이 없다"며 미국 언론이 제기한 특혜 조사 의혹을 일축했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LA 카운티 보안관도 지난 7일 회견에서 "우즈가 어떤 특혜를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차 사고 때 약병 발견…WP “특혜 조사 의문 증폭”
 [ 로이터 = 사진제공 ]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핼러윈 참극…쇼핑몰 곳곳 총격으로 사상자 속출

캘리포니아주의 한 핼러윈 용품 매장에서 30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핼러윈을 하루 앞둔 금요일인 이날 저녁 8시

올해  핼러윈에서 가장 무서운 건 사탕 가격
올해 핼러윈에서 가장 무서운 건 사탕 가격

예년보다 차분한 핼러윈 분위기…사탕 100개들이 가격, 5년새 71% 상승중간선거 앞 고물가 최대 쟁점…트럼프 주장하는 경제성과와 민심엔 간극   버지니아주 맥클린의 한 초등학교에

늘 피곤하다면?…“커피보다 먹는 습관부터 바꿔라”
늘 피곤하다면?…“커피보다 먹는 습관부터 바꿔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피로를 줄이고 활력을 높이는 3가지 간단한 식습관 변화혈당 급상승 없는 통곡물·채소 등 복합탄수화물 섭취 중요탄수화물에 단백질·건강한 지방 곁

목돈 마련에 효자… HELOC 대출 거절됐다면?
목돈 마련에 효자… HELOC 대출 거절됐다면?

주택 가격이 장기간 급등하면서 ‘주택담보 신용한도대출’(HELOC)에 대한 관심도 높다. HELOC는 집값 상승으로 형성된 주택 자산을 담보로 현금을 빌릴 수 있는 대출 상품이다.

임대 보증금 마련도 어려운 시대… 신청서 제출 전부터 마련해야

다운페이먼트 마련이 내 집 마련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힌다.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요즘처럼 물가가 높은 시기에는 허리띠를

가톨릭·무종교’음주율 큰 폭 하락…종교 떠나 전반적인 하락세
가톨릭·무종교’음주율 큰 폭 하락…종교 떠나 전반적인 하락세

가톨릭 20년 사이 79%→55%무종교 72%→60%·개신교 54% ‘적당한 음주 해롭다’인식 확산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음주율이 역대 최저 수

‘어린이 22만 명에게 모국어 복음 전파’
‘어린이 22만 명에게 모국어 복음 전파’

선 미니스트리‘쿠키 브레이크’5분 만화 성경… 현지어로 전도20개국 185개 교회서 영상 사역스마트폰·미니 프로젝터 활용 선교단체 ‘선 미니스트리’(SON Ministries·대표

“10년 뒤 암에 걸린다고?”…전립선 암, 미리 알려줄 신호 찾았다
“10년 뒤 암에 걸린다고?”…전립선 암, 미리 알려줄 신호 찾았다

혈액 속 단백질 12종, 전립선암과 연관옥스퍼드대 연구진, 약 16년간 추적국내 남성암 발생 1위…조기 발견이 관건 간단한 혈액검사로 전립선암 위험이 높은 남성을 발병 10여 년

“낮잠 자주 자는 노인… 치매 위험 48% 높다”
“낮잠 자주 자는 노인… 치매 위험 48% 높다”

노년층에서 낮잠을 자주 자는 습관이 치매 발병 위험 증가와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거나 짧은 낮잠을 반복하는 경우 치매 위험이 더 높게

65세 이전에 은퇴 찾아온다면?… 재정 공백 대비해야
65세 이전에 은퇴 찾아온다면?… 재정 공백 대비해야

사회보장연금 서두르지 않기임금 낮아도 재취업 적극 고려실업 급여 수령 자격 확인지출 줄이고 주거비 낮춰야  시니어들이 공원에 모여 스트레칭을 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 예상보다 이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