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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제5의 메이저’ 역전 우승…통산 14승째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03-15 10:10:40

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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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2021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R서 4타 줄인 토머스 3타차 뒤집어 역전

 

저스틴 토머스가 PGA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14일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토머스는 이날 4타를 줄여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의 기쁨ㅇ르 안았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토머스는 9번 홀(파5) 버디, 10번 홀(파4) 버디, 11번 홀(파5) 이글, 12번 홀(파4) 버디 등 4개 홀에서 5타를 줄이며 선두에 나섰고 16번 홀(파5)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

 

올해 첫 우승 물꼬를 튼 토머스는 통산 14승 고지에 올랐다. 작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제패 이후 7개월 만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경기 도중 성 소수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큰 비난을 받은 마음고생을 이번 우승으로 어느 정도 덜어냈다. 랄프 로렌의 의류 계약을 파기 당한 그는 이날도 아무런 로고가 달리지 않은 셔츠를 입고 경기했다.

 

1타차로 따라오던 웨스트우드는 17번 홀(파3) 3퍼트 보기로 우승 꿈을 접어야 했다. 웨스트우드는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1타차 2위(13언더파 275타)를 차지했다. 일주일 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이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는 1타를 줄여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한인 선수들 중에서는 김시우(26)가 공동 9위에 올라 한 달 넘게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친 김시우는 지난 1월25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이후 올들어 두 번째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이후 한 달 동안 치른 5개 대회에서 세 차례 컷 탈락과 한 차례 기권에 4라운드를 모두 치른 단 한번의 대회에서는 공동 50위에 그쳤던 하락세를 되돌려 세웠다. 2017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차례 대회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흐름 역시 상승세로 바꿨다.

 

김시우는 나흘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에서 나흘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제출한 선수는 5명뿐이다. 나흘 동안 그린 공략에서 전체 2위, 그린 적중률에서도 12위에 오를 만큼 김시우는 샷 정확도가 빼어났다.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우승 경쟁에도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던 김시우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2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오고도 3퍼트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4번 홀(파4)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치는 등 그린 플레이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토머스 ‘제5의 메이저’ 역전 우승…통산 14승째
저스틴 토머스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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