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마켓서도… 끊이지 않는 아시안 차별·증오범죄

미국뉴스 | 사회 | 2021-03-08 11:11:53

아시안,차별,증오범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19 사태 속에 아시아계를 겨냥한 인종증오 범죄가 잇달아 폭력화되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가운데 한인 등 무고한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과 막말 등 형태의 증오범죄도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악관을 비롯한 연방 당국이 강력대응을 천명하고 나섰고, 한인 단체들을 포함한 민간 차원에서도 근절운동이 적극 벌어지고 있다. 동시에 경찰은 적극적인 피해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잇단 증오범죄 사례들

잇단 아시안 증오 폭력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뉴욕에서 이번에는 한인을 대상으로 한 인종증오 및 차별 행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라우드랩스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뉴욕 브루클린 외곽 브레이브센드 지역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한인 남성 고객으로부터 물품을 담는 박스를 가로챈 한 히스패닉계 여성이 한인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으며‘ 너희 작은 중국인들’이라고 부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데니스라고만 자신을 밝힌 한인 피해자에 따르면 계산원에게 돈 주고 산 뱍스들을 카트에 두고 물건을 구해 돌아왔더니 히스패닉 일행이 자신의 박스들을 가로채 물건들을 넣고 있었다. 피해자가 자신의 박스를 가리키자 문제의 여성은 차 트렁크에 물건을 실은 다음 박스를 돌려줄테니 주차장에서 만나자고 했으나, 정작 피해자가 주차장까지 따라가자 이 여성이 심한 욕설과 함께 소리를 지르며 인종차별적 막말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이에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아시아계 주민이 이를 영상에 담으며 인종차별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자 이 여성이 말리는 사람한테도 역시 막말을 하는 등 막무가내 증오 형태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가주 마운틴뷰 지역에서는 아시안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고 아시안 인종차별 발언을 하며 침을 뱉은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캐런 인먼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달 13일 마운틴뷰 시내의 한 상점에서 상점 주인이 아시안이기 때문에 자신은 돈을 낼 필요가 없다며 식료품과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먼은 비슷한 시기 시내 한 식당에서 아시아계를 포함한 다른 손님 2명에게 소리를 지르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고 침을 뱉은 혐의도 받고 있다.

 

■연방정부 강력대응 천명

이처럼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 문제가 심각해지자 조 바이든 행정부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연일 근절 의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6일 트위터에서 “어떠한 종류의 혐오도 그저 용납될 수 없다”면서 “현재 미국 내 아시아계 미국인과 이민자들은 늘어나는 증오와 폭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모든 미국인이 보호받고 존중되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커뮤니티와 협력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법무부의 보도자료를 트위터에 함께 게재했다.

연방 법무부는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를 막기 위해 아태계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날 밝혔다. 존 칼린 법무부 차관 대행은 “미국 내 그 누구도 자신들이 어떠한 사람들이고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어느 나라 출신인지 때문에 폭력을 두려워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면서“ 법무부와 산하 기관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아시아계 사회를 지지하고 전국에서 증가하는 증오범죄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법무부에 아시아계 미국인 대상 증오범죄 자료를 제대로 수집하고 예방을 위해 관련 지역사회와 협력하도록 지시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은 반 아시안 폭력과 편견을 종식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외국인 혐오증이 존재하는 곳 어디서든 이를 규탄하고 싸우는 것이 이 정부의 정책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대처 및 신고법

남가주에서 아시안 인종차별과 증오범죄 급증에 맞서기 위해 아시아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벌이고 있는 운동인‘ 아시안 위드 애티튜드(Asian with Attitude)’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지난주 LA 차이나타운에서 모임을 갖고 자발적 방범 순찰에 나선데 이어 6일에는 최근 아시아계 여성 대상 미행강도가 빈발하고 있는 로랜하이츠(본보 ____일자 보도) 지역에 모여 도보 순찰을 하며 주민들의 동참과 주의를 강조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이런 일을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A 한인회도 3월을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으로 달로 지정해 타 커뮤니티 단체들과 공동으로 증오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한인타운 상가와 마켓 등에 증오범죄 예방법 및 피해 대처방법을 알리는 포스터, 소책자,비상 호루라기 등을 비치해 한인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운다.

경찰은 증오범죄 피해를 당한 경우 즉시 LAPD (877)asklapd(275-5273)으로 신고해 줄 것과, 피해 당시 가해자의 인상착의와 행동, 발언 등 증거가 될 만한 단서들은 수집, 기록해 줄 것도 부탁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핼러윈 참극…쇼핑몰 곳곳 총격으로 사상자 속출

캘리포니아주의 한 핼러윈 용품 매장에서 30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핼러윈을 하루 앞둔 금요일인 이날 저녁 8시

올해  핼러윈에서 가장 무서운 건 사탕 가격
올해 핼러윈에서 가장 무서운 건 사탕 가격

예년보다 차분한 핼러윈 분위기…사탕 100개들이 가격, 5년새 71% 상승중간선거 앞 고물가 최대 쟁점…트럼프 주장하는 경제성과와 민심엔 간극   버지니아주 맥클린의 한 초등학교에

늘 피곤하다면?…“커피보다 먹는 습관부터 바꿔라”
늘 피곤하다면?…“커피보다 먹는 습관부터 바꿔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피로를 줄이고 활력을 높이는 3가지 간단한 식습관 변화혈당 급상승 없는 통곡물·채소 등 복합탄수화물 섭취 중요탄수화물에 단백질·건강한 지방 곁

목돈 마련에 효자… HELOC 대출 거절됐다면?
목돈 마련에 효자… HELOC 대출 거절됐다면?

주택 가격이 장기간 급등하면서 ‘주택담보 신용한도대출’(HELOC)에 대한 관심도 높다. HELOC는 집값 상승으로 형성된 주택 자산을 담보로 현금을 빌릴 수 있는 대출 상품이다.

임대 보증금 마련도 어려운 시대… 신청서 제출 전부터 마련해야

다운페이먼트 마련이 내 집 마련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힌다.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요즘처럼 물가가 높은 시기에는 허리띠를

가톨릭·무종교’음주율 큰 폭 하락…종교 떠나 전반적인 하락세
가톨릭·무종교’음주율 큰 폭 하락…종교 떠나 전반적인 하락세

가톨릭 20년 사이 79%→55%무종교 72%→60%·개신교 54% ‘적당한 음주 해롭다’인식 확산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음주율이 역대 최저 수

‘어린이 22만 명에게 모국어 복음 전파’
‘어린이 22만 명에게 모국어 복음 전파’

선 미니스트리‘쿠키 브레이크’5분 만화 성경… 현지어로 전도20개국 185개 교회서 영상 사역스마트폰·미니 프로젝터 활용 선교단체 ‘선 미니스트리’(SON Ministries·대표

“10년 뒤 암에 걸린다고?”…전립선 암, 미리 알려줄 신호 찾았다
“10년 뒤 암에 걸린다고?”…전립선 암, 미리 알려줄 신호 찾았다

혈액 속 단백질 12종, 전립선암과 연관옥스퍼드대 연구진, 약 16년간 추적국내 남성암 발생 1위…조기 발견이 관건 간단한 혈액검사로 전립선암 위험이 높은 남성을 발병 10여 년

“낮잠 자주 자는 노인… 치매 위험 48% 높다”
“낮잠 자주 자는 노인… 치매 위험 48% 높다”

노년층에서 낮잠을 자주 자는 습관이 치매 발병 위험 증가와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거나 짧은 낮잠을 반복하는 경우 치매 위험이 더 높게

65세 이전에 은퇴 찾아온다면?… 재정 공백 대비해야
65세 이전에 은퇴 찾아온다면?… 재정 공백 대비해야

사회보장연금 서두르지 않기임금 낮아도 재취업 적극 고려실업 급여 수령 자격 확인지출 줄이고 주거비 낮춰야  시니어들이 공원에 모여 스트레칭을 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 예상보다 이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