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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공식발표 전인데…트럼프 "모더나 백신 승인, 즉시 배포"

미국뉴스 | 사회 | 2020-12-18 11: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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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모더나 백신이 압도적으로 승인됐다. 즉시 배포가 시작된다"고 적었다.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전날 회의를 열어 찬성 20명, 반대 0명, 기권 1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FDA에 권고했다.

 

자문위의 권고를 받은 FDA가 백신 긴급사용을 조만간 승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아직 FDA의 공식 발표가 이뤄진 것은 없는 상태다.

FDA 승인이 나면 백신의 배포가 가능하지만, 실제 접종을 하려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의 권고 결정과 CDC 국장의 수용 서명이 있어야 한다.

로이터통신은 "FDA 자문위원이 17일 모더나 백신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고 FDA가 빠르면 18일 (승인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FDA의 공식 발표 전에 올라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놓고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승인 및 배포, 접종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첫 승인하는 과정에서도 FDA의 신속한 승인을 강하게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FDA 자문위의 지난 10일 화이자 백신 승인 권고 후 FDA가 즉각 승인 발표를 하지 않자 스티븐 한 FDA 국장을 향해 "한 국장, 그 망할 백신을 내놓으라"는 트윗을 올렸다.

또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11일 한 국장에게 전화해 당일(11일)까지 FDA가 긴급사용 승인을 하지 않으면 사표를 쓰라고 압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FDA 공식발표 전인데…트럼프 "모더나 백신 승인, 즉시 배포"
캐나다 정부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보건 당국의 사용 승인이 나는 대로 연내 1차 공급분을 반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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