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미,‘경기부양 돈풀기’…달러 내년 20% 더 떨어질수도

미국뉴스 | 사회 | 2020-12-07 10:10:33

미국,경기부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근 훌리오 칼레가리 JP모건 애셋 매니지먼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블룸버그에 “우리는 달러가 오는 2021년에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하게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달러 약세의 이유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 중국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신흥국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얘기다. 둘째는 미중 관계다. 조 바이든 미 정부도 대중 압박을 지속하겠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처럼 돌발적인 상황 전개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는 미국의 금리가 오랫동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 월가에서는 JP모건 같은 분석을 하는 이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대규모 양적 완화(QE)를 하고 있어 달러 약세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준은 지금도 한 달에 1,200억 달러어치(약 130조 2,800억 원)의 국채와 모기지 증권 등을 사들이고 있다.

 

여기에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규모는 앞서 초당파 의원들이 제시한 9,080억 달러를 밑돌겠지만 연말 전에 합의할 수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이날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는 추가 부양책에 대해 논의했다. 최종 합의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중소 규모의 부양책은 가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민주당 지도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고집하던 데서 물러난 것 같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펠로시 의장은 2조 2,000억 달러 규모의 대형 부양책을 요구해왔다. 미국 정부가 돈을 풀수록 달러 가치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은 이미 대규모 돈 풀기를 통한 경기 부양을 예고한 상태다.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꼽히는 그는 연준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양적 완화의 속도를 조절하고 고용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 달러 약세가 더 고착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씨티그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미국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 속도를 보여왔는데 이것이 퇴색하면서 달러 가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미국 경제에도 긍정적이지만 수출국 중심으로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얘기다. 환율은 상대적인 만큼 미국보다 다른 나라의 경기가 나아지면 달러는 약세를 띠게 된다.

 

미 국채와 주요국 채권 금리 차이가 줄어든 것도 달러 가치 하락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오르기는 했지만 10년 만기 미 국채와 10년물 독일 국채 금리 차이는 1.46%포인트 수준이다. 지난 2018년 1월에는 2.1%포인트에 달했다. 그만큼 미국 채권과 달러 수요가 적다는 뜻이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달러화 추가 하락은 피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 추세대로라면 당장 달러 인덱스의 80대 진입은 시간문제다. 씨티는 달러가 내년에 추가로 20% 떨어질 수 있다고 봤고 골드만삭스는 6%, ING는 10% 추가 하락을 점쳤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시티은행 3분기에도 '고공행진'
메트로시티은행 3분기에도 '고공행진'

3분기 누적 순익 6896만 달러NIM 4.07%, ROA 2.12% 고공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의 올해 3분기(7~9월) 실적이 제일I

애틀랜타 국제공항 면세점 잠정 폐쇄
애틀랜타 국제공항 면세점 잠정 폐쇄

경영난 기존 운영업체 계약만료추수감사절 연휴도 중단 가능성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면세점들이 기존 운영업체와의 계약 만료로 잠정 폐쇄된다.  애틀랜타 공항에 따르면 기존

디캡,  공공장소 노숙 금지…찬반논란 확산
디캡, 공공장소 노숙 금지…찬반논란 확산

커미셔너위원회, 새 조례 승인“노숙인 보호” VS “주민안전” 디캡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가 공공장소에서의 야영과 노숙을 제한하는 이른바 ‘도심 야영(Urban Camping)’

조지아 무보험자  수천명 추가 발생 우려
조지아 무보험자 수천명 추가 발생 우려

오바마 케어 보험료 2년 연속 급등내년 가입자 5만4천명 감소 전망저가 보험이나 아예 무보험 선택도 조지아 오바마 케어(ACA)  건강보험료가 2년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면서 보험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둘루스에서 이틀간 합동 선거운동지역 후보들과 자원봉사자들 참여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할로윈 주말을 맞아 2천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참전 기념비 건립과 후손 지원 계획 이수연 현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이 지난 10월 8일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열린 해외지회 한국방문단 환영만찬회에서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개교 기념식과 운동회 함께 열어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고은양, 이사장 최주환)는 지난달 31일(토) 둘루스 래드포드중학교 체육관에서 개교 46주년 기념식과 제29회 운동회를 개최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활동 유권자 37.5% 이미 투표 마쳐사전투표 민주당 지지층 결집 보여공화당 전통적으로 본투표에 강해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난 3주 동안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조지아 한인 노년층 5명 중 1명 ‘빈곤’
조지아 한인 노년층 5명 중 1명 ‘빈곤’

▪2025 ACS GA 한인인구 분석II18~34세 젊은층 성비불균형 심각한국 출생자 중 절반만 시민권 취득   조지아 한인인구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주택소유비율은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시민권·영주권·취업허가 등심사 전반 ‘병목’ 마비 수준신규 신청 줄어도 처리 급감   미국의 시민권과 영주권, 취업허가 등 각종 이민 신청서류의 심사 적체가 1,280만 건을 넘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