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10월 미국 시장 총판매량이 1% 늘었고, 소매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가며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3일 10월 총판매량이 5만7,395대를 기록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 늘었고, 소매 판매는 5만2,117대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HMA는 전체 소매 실적의 68%를 차지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량이 23% 늘었고, 전 차종에서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넥쏘 소매 판매는 118% 늘었고, 팰리세이드(73%), 코나(32%). 쏘나타(20%), 싼타페(11%)의 소매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 소매 시장이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소매실적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히고 “특히 SUV 차량의 판매호조가 이러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지난 9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21%였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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