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성냥갑처럼 지어진 은퇴 단지는 싫다

미국뉴스 | 부동산 | 2020-10-19 10:10:28

은퇴단지,개성,편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노후에 여생을 어디서 보낼지는 모든 은퇴자에게 중요한 문제다. 가족에게 신세를 안 지고 편리한 노후 생활을 위해 은퇴 단지에 입주하는 은퇴자가 많았지만 요즘 이런 추세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성냥갑처럼 지어진 은퇴 단지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갖춘 은퇴 주택을 선호하는 추세가 보편화되고 있는데 베이비 부머 세대가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베이비 부머 세대 중 고령은 이미 대부분 은퇴를 했고 최근에는 젊은 연령대가 은퇴 세대에 진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조기 은퇴자가 급증, 은퇴 주택 변화의 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CNBC가 하버드 대학의 ‘미국 노년의 주거 형태’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80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한 가구는 1990년 약 440만 가구에서 2016년 약 750만 가구로 무려 약 71% 급증했으며 향후 20년간 이 숫자는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65세 이상 주택 보유자 약 2,400만 명 중 약 80%가 단독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의 주택이 지은지 40년이 넘어 관리 및 유지가 필요한 주택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니어 주택 단지 개발업자인 제인 매리 오코너는 “기존 베이비 부머 보유 주택은 획일적으로 대량 건축된 주택들로 최근 맞춤형 은퇴 주택을 원하는 베이비 부머가 늘고 있다”라며 “특히 최근 6개월 사이 실외 활동이 가능한 주택 선호도가 높아졌다”라고 추세를 설명했다. 

은퇴 연령대에 접어든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가장 큰 특징은 은퇴 후에도 활동적인 생활 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한 주택을 원한다는 것. 

베이비 부머 세대의 또 다른 특징은 이전 세대와 달리 첨단 기술 사용에 익숙하다는 점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 같은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다. 음성 인식 기능, 수면 주기와 생체 리듬에 맞춘 자동 조명 시설 등 첨단 기능을 갖춘 이른바 ‘스마트 홈’이 은퇴 주택 개발 업계에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밖에도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줄여주는 자연 친화적 주택을 선호하는 베이비 부머 세대도 늘고 있다. 자연 친화적 주택을 찾는 베이비 부머 세대는 대나무 등의 원목 바닥재나 자연석 인테리어 마감재를 리모델링에 사용하고 있으며 조경도 최대한 자연 친화적인 모습으로 가꾸고 있다. 

노후 생활을 가장 큰 적인 ‘고독감’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가 인근에 개발된 은퇴 단지도 등장했다. 워싱턴 주립대의 경우 은퇴자들이 대학생들과 같은 단지에서 거주하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매서추세츠 주의 라셀 대학도 이 대학 졸업 은퇴자들에게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보스턴에서 1,500명 규모의 은퇴 단지를 운영하는 ‘2 라이프 커뮤니티스’의 에이미 셱트맨 대표는 “은퇴자들에게 고립감이 흡연과 비만보다 더 해로운 건강 상의 적”라며 “북 클럽, 일일 교사 봉사, 그림 그리기 등 함께 할 수 있는 취미 활동 기회를 제공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준 최 객원기자>

 

성냥갑처럼 지어진 은퇴 단지는 싫다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개성을 갖춘 은퇴 주택을 원하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애틀랜타 일대 전국 최대규모 인신매매 단속
애틀랜타 일대 전국 최대규모 인신매매 단속

HIS등 월드컵 기간 합동작전의사∙군인 포함 153명 체포 월드컵이 열렸던 기간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미 전국 최대 규모의 인신매매 집중단속이 이뤄졌다.연방국토안보부 산하 국토

“군인 안 받는다” 선언한 피자가게…망할 줄 알았는데 ‘매출 2배’ 폭발한 이유가

“군인에게는 음식을 팔지 않겠습니다.”주방위군 장병들에게 피자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미국의 한 식당이 전국적인 논란의 중심에 섰다. 비난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시민들은

휠체어 탄 사람의 6차선 도로 횡단 도운 '스파이더맨'
휠체어 탄 사람의 6차선 도로 횡단 도운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20살 청년이 미국에서 휠체어를 탄 채 6차선 도로를 건너는 사람을 도운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24일 AP통신에 따르면 빨간색 지프차를 운전하던 크

미 재무부, 한국 등 10개국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
미 재무부, 한국 등 10개국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

"한,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에도 원화는 지속적 절하 압력""한국 외환시장서 외국투자자 제한 완화 진전…시장 유동성에 도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3일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