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가구 수백만 달해

지역뉴스 | 부동산 | 2020-10-05 09:09:10

하우스리치,캐시푸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경기 침체 장기화에 페이먼트 연체 가능성

투자 기관들, 급매물 매입 위한 자금 비축 중

 

지난 10년간 주택 가격이 꾸준히 오른 덕분에 미국인들의 주택 자산 규모가 무려 약 10조 달러로 불어났다. 하지만 대부분 주택 자산만 부자이고 현금 자산 규모는 낮은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House Rich, Cash Poor)들로 모기지 연체 발생으로 인한 주택 압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경고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만약 10년 전과 같은 주택 압류 대란이 발생한다면 주택 임대 사업은 운영하는 대형 부동산 투자 기관에게는 절호의 투자 기회가 다시 한번 찾아오는 셈이다. 

이들 부동산 투자 기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자마자 급매로 나오는 단독 주택 매입을 위해 이미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젤맨앤어소시어츠의 아이비 젤맨 수석 컨설턴트는 “현재 많은 주택 보유자들이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 상황”이라며 “불과 2~3년 전에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도 현재 주택 자산이 상당히 올랐다”라고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현재 주택 보유자들의 ‘담보대출 비율’(LTV)이 크게 낮아져 10년 전과 같은 대규모 주택 압류 사태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 기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모기지 페이먼트 납부에 부담을 느낀 주택 보유자들이 낮은 가격에 매물을 내놓을 것에 대비하고 있다. 

젤맨 컨설턴트에 따르면 현금 자산 부족으로 모기지 페이먼트 납부가 힘들게 되면 주택 가격이 많이 오른 시점에 보유 주택을 처분하고 주택 임대로 전환하는 비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 시행에 따라 모기지 페이먼트 납부 유예 혜택을 받고 있는 주택 보유자들이 상당수다. ‘모기지 은행업 협회’(MBA)에 따르면 9월 6일 현재 전체 모기지 중 약 7%에 해당하는 약 350만 가구가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에 따라 페이먼트 납부를 중단한 상태다. 

정부의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 중인 주택 보유자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발생할지도 모를 급매물 증가와 이에 따른 임대 주택 수요 급등을 대형 부동산 투자 기관들은 마치 ‘먹잇감 지켜보는 사자’와 같이 차분히 기다리고 있다. 부동산 투자 기관들은 이미 10년 전부터 급매로 나온 주택을 싹쓸이하다시피 매입한 뒤 임대 주택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금까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들 투자 기관이 운영 중인 임대 주택의 공실률은 기록적으로 낮은 반면 임대료 연체율은 낮아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부동산 투자 기관의 주가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임대 주택 운영 기관인 인비테이션 홈스와 아메리칸 홈스 포 렌트의 주가는 주식 시장이 바닥을 친 지난 3월 이후 현재 각각 약 79%, 약 59%나 급등했다. 

약 5만 3,000채의 임대 주택을 운영 중인 아메리칸 홈스 포 렌트는 지난 5월 JP 모건 자산 운용사와 약 6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임대 주택 건설 사업을 하기로 협정을 맺었다. 인비테이션 홈스의 경우 매 분기 약 2억 달러 규모의 주택을 매입하며 임대 주택 사업 투자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준 최 객원기자>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가구 수백만 달해
주택 자산 규모는 커졌지만 현금 자산 규모는 낮은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 가구가 수백만에 달하고 있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