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수요 절벽’ 글로벌 기업, 생존 위한 M&A 나선다

미국뉴스 | | 2020-09-29 09:09:24

수요절벽,글로벌기업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미국 에너지·기초소재 산업 분야에 합병 바람이 불고 있다. 극심한 수요 감소를 견뎌내고 생존하기 위한 선택이다.

로이터통신은 철강업계 세계 1위인 아르셀로미탈이 자사 미국사업을 현지 기업인 클리브랜드클리프스와 합병하는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셀로미탈은 룩셈부르크에 기반을 둔 다국적 철강기업으로 미국 내에서도 25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인원은 1만8,000명 이상이다. 클리브랜드클리프스는 철광석과 제철사업을 동시에 하는 미국 업체로 특히 고로에 들어가는 철광석 펠릿 분야에서는 미국 1위다.

이번 거래는 두 회사 모두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추진됐다. 지난해 아르셀로미탈은 부채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21년 중순까지 20억달러의 자산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해운사업 지분의 절반을 매각하기도 했다.

클리브랜드클리프스는 지난 3월 미국 철강업체 AK스틸을 30억달러에 인수한 것이 독이 됐다. AK스틸은 매출의 66%가 자동차 업체에서 나오는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차 수요 감소로 직격탄을 맞았다. 클리브랜드클리프스는 기업가치가 23억달러이고 장기부채는 6월 말 기준 45억달러다. 변화의 계기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업계는 합병이 성사될 경우 사업다변화와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철강제품 수요 변동에 덜 취약한 사업구조를 만들 수 있다. 이번 거래는 금액으로 따지면 20억~3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셰일업계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거세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은(WSJ)은 데번에너지와 WPX에너지 간 합병 논의가 무르익어 곧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셰일업계도 코로나19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로 직격탄을 맞았다. 데번 주가는 지난 1년간 64%, WPX는 57% 하락했다. 데번의 기업가치는 한때 500억달러에서 34억달러로 쪼그라들었고 WPX도 2년 전 80억달러에서 현재 25억달러로 내려앉았다. 이번 결합 역시 생존을 위한 선택이다.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두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맹준호 기자>

‘수요 절벽’ 글로벌 기업, 생존 위한 M&A 나선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극심한 수요 감소를 견뎌내고 생존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기초소재 산업 분야에 합병 바람이 불고 있다. [로이터]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시티은행 3분기에도 '고공행진'
메트로시티은행 3분기에도 '고공행진'

3분기 누적 순익 6896만 달러NIM 4.07%, ROA 2.12% 고공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의 올해 3분기(7~9월) 실적이 제일I

애틀랜타 국제공항 면세점 잠정 폐쇄
애틀랜타 국제공항 면세점 잠정 폐쇄

경영난 기존 운영업체 계약만료추수감사절 연휴도 중단 가능성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면세점들이 기존 운영업체와의 계약 만료로 잠정 폐쇄된다.  애틀랜타 공항에 따르면 기존

디캡,  공공장소 노숙 금지…찬반논란 확산
디캡, 공공장소 노숙 금지…찬반논란 확산

커미셔너위원회, 새 조례 승인“노숙인 보호” VS “주민안전” 디캡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가 공공장소에서의 야영과 노숙을 제한하는 이른바 ‘도심 야영(Urban Camping)’

조지아 무보험자  수천명 추가 발생 우려
조지아 무보험자 수천명 추가 발생 우려

오바마 케어 보험료 2년 연속 급등내년 가입자 5만4천명 감소 전망저가 보험이나 아예 무보험 선택도 조지아 오바마 케어(ACA)  건강보험료가 2년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면서 보험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둘루스에서 이틀간 합동 선거운동지역 후보들과 자원봉사자들 참여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할로윈 주말을 맞아 2천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참전 기념비 건립과 후손 지원 계획 이수연 현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이 지난 10월 8일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열린 해외지회 한국방문단 환영만찬회에서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개교 기념식과 운동회 함께 열어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고은양, 이사장 최주환)는 지난달 31일(토) 둘루스 래드포드중학교 체육관에서 개교 46주년 기념식과 제29회 운동회를 개최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활동 유권자 37.5% 이미 투표 마쳐사전투표 민주당 지지층 결집 보여공화당 전통적으로 본투표에 강해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난 3주 동안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조지아 한인 노년층 5명 중 1명 ‘빈곤’
조지아 한인 노년층 5명 중 1명 ‘빈곤’

▪2025 ACS GA 한인인구 분석II18~34세 젊은층 성비불균형 심각한국 출생자 중 절반만 시민권 취득   조지아 한인인구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주택소유비율은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시민권·영주권·취업허가 등심사 전반 ‘병목’ 마비 수준신규 신청 줄어도 처리 급감   미국의 시민권과 영주권, 취업허가 등 각종 이민 신청서류의 심사 적체가 1,280만 건을 넘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