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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목사 “코로나 감염 후 유체이탈 등 영적 체험”

지역뉴스 | 종교 | 2020-09-24 10:10:17

유체이탈,영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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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교인만 약 3만 7,000명에 달하는 대형 교회 A.R. 버나드 목사는 올해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영화배우 댄젤 워싱턴의 멘토 목사로 잘 알려진 그는 병원에서 생사를 오가는 상황 속에 신체적 고통을 물론 유체 이탈과 같은 영적 체험까지 했다고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간증했다.

올해 67세로 결핵 기저 질환자인 버나드 목사는 당시 상황을 ‘암흑’에 비유했다. 버나드 목사는 “몸이 떨리기 시작하더니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떨림이 심해졌다”라며 “자려고 눈을 감으면 몸이 어둠 속에 붕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점점 강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은 뉴욕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급증하던 시기다.

버나드 목사가 입원했던 병원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며 버나드 목사의 두려움은 멈추지 않았다. “들 것에 실려 후송된 환자들이 1시간 또는 심지어 30분도 채 안 돼 얼굴이 가려져 다시 실려나가는 것을 목격했다”라는 버나드 목사는 “나중에 물어보니 모두 코로나19 사망자들이었다”라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감염으로 인한 여러 증상이 심해질수록 그의 고독감과 두려움도 점점 더해갔다. 결핵 증상으로 호흡이 가빠진 버나드 목사는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 뒤 죽음이 임박했다는 두려움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소중한 가족과 철저히 고립된 입원실로 옮겨진 목사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으로 미각과 후각을 잃기 시작했고 두 발은 점점 창백한 보라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의식이 남아 있을 때 유체이탈 경험이 시작됐다. 버나드 목사는 “침대에 누워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입원실을 걸어 다니는 내가 보였다”라며 “의료진이 항생제 치료를 하는 중에도 문을 열고 나가 복도를 내려다보는 나 자신이 보였다”라고 당시 생생한 느낌을 전했다. 버나드 목사의 영적 체험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버나드 목사는 “육체적 증상이 발전될수록 정신적으로 어두움에 휩싸이는 것 같은 악몽이 시작됐다”라고도 설명했다.

하버드대 심리학자로 꿈 연구가인 디어드레 바렛 박사는 팬데믹과 관련된 꿈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렛 박사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악몽 중에는 특히 벌레와 관련된 악몽이 가장 많이 보고되고 있다.

자연요법 전문인 마크 셔우드 박사는 코로나19 심리적 증상과 관련, 두려움에 기인한 영적인 요인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셔우드 박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닌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주셨다”라며 “바이러스 감염으로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은 영적 전쟁이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셔우드 박사는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우리는 두려움으로부터 끊임없이 공격받고 있고 있는데 이 같은 만성적인 두려움에 노출되면 결국 면역 체계가 약해지고 회복력을 잃게 된다”라며 “두려움 속에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삶이기 때문에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준 최 객원 기자>

 

유명 목사 “코로나 감염 후 유체이탈 등 영적 체험”
A.R. 버나드 목사와 부인 캐런 버나드 사모.< A . R . 버나드 목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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