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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각계 지도층 백인 일색”

미국뉴스 | | 2020-09-11 10: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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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각계 지도층 10명 중 8명은 여전히 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 ‘권력의 얼굴 : 미국이 더 다양해졌음에도 80%는 백인’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미국에서 가장 힘있는 922명 중 유색인종은 180명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계, 북미 원주민, 혼혈 등 유색인종이 미 전체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하는데 권력층에서는 그 비중이 20%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각료, 연방대법관, 검·경 수장, 군 지휘부,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언론·출판·교육·문화계 수장, 스포츠 구단주, 연방의원들을 전수조사해 이같이 분석했다.

경찰과 검찰은 비교적 소수인종이 지휘부에 많이 진출한 분야로 나타났다. 미 전역에서 규모가 큰 25개 지역의 경찰 수장 가운데 절반 이상인 14명이 흑인 또는 히스패닉이었고, 대도시 지방검사장 29명 중 12명이 아시아계·흑인·히스패닉이었다.

다만 NYT는 백인 경찰관의 흑인 총격 살해가 빈발한다는 점에서 유색인종의 경찰 지휘부 진출이 아직은 소수그룹에 대한 경찰의 조직적 편견을 바꾸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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