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민주 전대] 형식파괴 합동기조연설로 둘째날 막열어…한인 정치인도 무대에

미국뉴스 | | 2020-08-19 10:10:43

민주,전대,샘박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존 1인 연설→차세대 '라이징 스타' 17인 '화상' 동시등장…다양성 표방

30대 성소수자 샘박 조지아주하원의원…스테이시 에이브럼스도 좌장격 참여

 

민주당의 18일 이틀차 전당대회는 기존의 기조연설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실험으로 막을 열었다.

1명에게 연설 기회가 주어졌던 그간의 형식을 탈피, 각 분야의 차세대 리더들 가운데 선발된 다양한 이력과 인종 출신의 '라이징 스타' 17인이 함께 '화상'으로 등장하는 '합동 기조연설'이 그것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04년 민주당의 보스턴 전당대회에서 '인종과 관계없이 미국인은 모두 하나'라는 내용의 기조연설로 단숨에 전국적 인물로 발돋움하는 등 신인 정치인의 등용문이 됐던 바로 그 자리이다.

 

이날 기조연설은 참여자들이 돌아가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초래한 보건·경제 위기를 비판하고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끌 미래에 대한 지지와 희망을 돌아가면서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전파를 탄 것은 총 13분21초 짜리의 동영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치러진 화상 전대로 인해 전국 각지 각자의 활동공간에서 개별적으로 찍은 동영상을 연결해 편집한 방식으로 선보인 이날 '합동 기조연설'에는 한인 이민 2세 변호사인 샘 박(한국명 박의진·34·101 선거구) 조지아주 하원의원도 참여,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이날 '공개적으로 게이인 사람이자 조지아 주의회 의원'으로 소개한 뒤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누군가가 매우 아플 때 무력감을 느껴왔다"며 "건강보험에 대한 접근권은 삶과 죽음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고 전국민건강보험법(ACA·오바마케어) 혜택으로 치료를 받은 것을 계기로 건강보험 접근권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출마를 결심한 바 있다.

2016년 11월 선거에서 3선의 현역 공화당 후보와 맞붙어 이기면서 정계에 입문했으며 조지아 주의회 내 첫 공개적 성소수자 의원이기도 하다.

이들 '라이징스타'는 "우리 모두를 찾는 한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것은 조 바이든"이라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에 시도된 새로운 포맷에 대해 "다른 형태의 전당대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합동 기조연설은 2018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석패, 이번에 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군에 거론되기도 했던 조지아 주의회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출신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전 하원의원이 등장, 바이든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자 나머지 참석자들의 영상이 이를 에워싸며 동시 활짝 웃는 얼굴로 끄덕이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에이브럼스 전 하원의원은 "우리는 조 바이든과 함께 서 있다. 이는 단순히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는 것에 관한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미국을 위해 승리하고자 이 일을 하는 것이다. 이것을 완수하자"라고 강조했다.

주최측은 행사 후 "오늘 기조연설은 차세대 정당 지도자들로부터 영향력 있고 다양한 목소리를 토대로 나라의 이 절체절명 순간을 이끌어가겠다는 하나 된 약속을 모아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최측은 행사에 앞서 "이번 전대에는 전통적인 형태의 기조연설은 없을 것이다. 대신 민주당은 노장들이 무대에 오르는 같은 날 젊고 유망한 인사들을 부각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라이징 스타'에는 다양한 이력과 인종 출신의 시장과 연방 하원의원, 주 상원의원 및 하원의원 등이 선정됐다. 미국 인디언 원주민 나바호 자치구의 조너선 네즈 대표 등도 포함됐다. 민주당이 표방하는 다양성과 미래 지향성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민주 전대] 형식파괴 합동기조연설로 둘째날 막열어…한인 정치인도 무대에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차 진행된 '라이징 스타' 17인의 합동 기조연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음주 확 줄인 미국인들… 1939년 이후 최저
음주 확 줄인 미국인들… 1939년 이후 최저

■ 경제 트렌드 - 가계 지갑에서 사라지는 술값젊은 층 중심으로 기피판매 감소에 재고 부담주류업계 생존전략 부심저가·프리미엄 제품 대응 미국인들이 술을 찾지 않으면서 가계 소비에서

“K-푸드의 글로벌 위상 확대·발전 모색”
“K-푸드의 글로벌 위상 확대·발전 모색”

‘2026 글로벌 한식포럼’ 강원도 영월에서 열려22개국서 130여명 참가 세계한식총연합회(총회장 임종택)이 개최하고 한국 영월산업진흥원(원장 엄광열)이 주관한 ‘2026 글로벌

“주말 샤핑부터 산악지대 오프로드까지 거뜬”
“주말 샤핑부터 산악지대 오프로드까지 거뜬”

■ 현대차 오프로드 XRT 트림 시승기팰리세이드·싼타페 등 적용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특화강력 엔진·대형 타이어 등전용 디자인·액세서리까지현대차 팰리세이드 XRT 프로 트림 모델(위

현대차, 2027년형 투싼 XRT 프로 모델도 공개
현대차, 2027년형 투싼 XRT 프로 모델도 공개

오프로드 성능 대폭 강화1.6리터 터보 엔진 184마력  현대차는 이번 아칸소주 행사에서 아웃도어와 오프로드 수요를 겨냥한 2027년형 투싼 XRT 프로 모델도 공개했다. 2027

한인 은행권,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한인 은행권,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연 3~4%대·업계 평균 상회동급 은행 중 ‘최고 수준’모두 분기별로 현금 지급주주 환원·투자 유치 요인   남가주에 본점을 둔 6개 한인은행들이 2026년 3분기 실적을 마감하면

재외공관 면허 갱신 확대…국제면허증 신청도 가능

한국의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과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김종철),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재외공관을 통한 제1종 보통 운전면허증 갱신 및 국제 운전면허증 신청 접수가 가

시카고 대학서도 한인 학생 성폭행 의혹 파문

19세 여성 민사소송 제기“약물 탄 술 먹고 당해” 8개월 넘게 기소 안 돼 코넬대 집단 성폭행 의혹 사태에 이어 또 다른 명문 사립 시카고대에서도 한인으로 추정되는 남학생이 사교

“재판받으러 갔다가 ICE 체포”6배 급증

ICE 가주 무차별 단속 논란   범죄피해자·증인 출석 기피  주 검찰, 연방정부에 소송“사법제도 마비 불법 행위” 캘리포니아주 법원 안팎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되

“환자 감금·멀쩡한데 수술”… 18억불 의료사기

남가주 의사 등 15명 기소가짜 중독 치료·수술 남발건강한 노인 말기환자 둔갑허위 호스피스 등록 사기도 LA를 중심으로 벌어진 18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의료보험 사기 사건에서 환

의회 조사·탄핵 추진 벼르는 민주… 법안 거부권 쥔 트럼프
의회 조사·탄핵 추진 벼르는 민주… 법안 거부권 쥔 트럼프

■ 트럼프 2기 후반 시나리오민주, 하원 탈환시 압박 강화상원 장악시 사법부 인사 제동트럼프 거부권에 입법은 한계공화 수성시 국정동력 강화 11·3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도널드 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