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 재정적자 224% 폭증…추가부양 해도 안해도↑

미국뉴스 | 경제 | 2020-08-14 09:09:50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해 10월부터 2.8조달러 쌓여, GDP 대비 적자 10년래 최고치

세수 감소에 적자폭 커지는데 의회 1조달러이상 추가지출 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부양책과 셧다운(폐쇄)의 여파로 초래된 세수 감소로 미국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미국 경제가 바닥을 찍고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여전한데다 최소 1조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적자폭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연방정부의 2020회계연도(2019. 10~2020. 9) 중 지난 7월 말까지 10개월 동안의 재정적자가 약 2조8,000억달러(3,400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8,670억달러) 대비 224%나 폭증했다. 7월 재정적자는 630억달러로 6월(8,641억달러)의 10분의1 이하로 줄었지만 앞서 9개월 누적 기준 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계속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

미국 정부의 천문학적인 적자는 1차적으로 지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추가 실업급여와 대출 같은 대규모 지원사업을 포함해 미국 정부는 지금까지 5조6,000억달러를 썼는데 이는 전년보다 51% 증가한 것이다. 미 정부와 의회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올 들어 네 차례에 걸쳐 총 2조8,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켰다. 추가로 의회에서는 공화당이 1조달러, 민주당이 3조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검토 중이라 최소 1조달러 이상의 추가 지출이 예정돼 있다.

반면 세입은 정부의 납입 유예 조치 등으로 1% 감소한 2조8,000억달러에 그쳤다. 세입과 세출(5조6,000억달러)의 차이만큼 적자인 셈이다. WSJ는 “미국 경제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어 앞으로 몇달간 세입이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다 보니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자비율이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 7월 말 기준 최근 12개월 동안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15.1%로 2010년 2월(10.1%)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차입도 증가세다. 지난주 미 재무부는 이번 회계연도에 4조5,000억달러를 차입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1조2,800억달러의 3배 이상이다. 이대로라면 미 의회예산국(CBO)이 점친 올해 재정적자 3조7,000억달러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는 게 월가의 시각이다.

이 같은 상황은 의회의 추가 부양책 논의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WSJ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재정적자 증가에 대한 우려로 의회에서의 추가 부양책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두 당의 부양책 규모는 세 배나 차이가 난다. 미 경제방송 CNBC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민주당의 3조달러와 공화당의 1조달러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자는 민주당의 제안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거부하자 관련 논의를 재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며 “므누신 장관은 민주당의 제안에는 최소 2조달러가 든다고 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부양책이 늦어질 경우 ‘경기회복세 둔화→정부 지출 확대, 세입 추가 감소→재정적자 추가 확대’의 악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대로라도 재정적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지만 부양책을 쓰지 않으면 그 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얘기다. 에릭 로즌그렌 미 보스턴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미 경제활동 둔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의 부채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든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부채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어서다. 최악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1년처럼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정부부채 확대를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

미 재정적자 224% 폭증…추가부양 해도 안해도↑
미 재정적자 224% 폭증…추가부양 해도 안해도↑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김치페스티벌'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김치페스티벌'

애틀랜타한인회 김치페스티벌11월 21일 오전 10시-오후4시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치를 담그는 김치체험, 자기 만의 김치 만드는 방법을 경연하는 김치 컨테스트

한국학교 동남부, 7일 교사 워크숍 개최
한국학교 동남부, 7일 교사 워크숍 개최

슈가로프 한국학교에서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노시현)는 오는 11월 7일(토) 슈가로프 한국학교에서 '제2회 교사 워크숍(Teacher Workshop)'을 개최한다.

무단횡단 중 차에 치여 사망…운전자 불기소
무단횡단 중 차에 치여 사망…운전자 불기소

달톤 경찰, 형사 혐의 미적용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치어 사망하게 한 운전자에게 경찰이 형사처분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달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13분께 시내 왕복

애틀랜타한인회, 21일 김치페스티벌 연다
애틀랜타한인회, 21일 김치페스티벌 연다

21일 10AM-4PM, 둘루스 콜로세움김치체험, 김치 콘테스트 등 행사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오는 11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둘루스

교통단속 때 디지털 운전면허증 제시 허용
교통단속 때 디지털 운전면허증 제시 허용

주정부 소속 경찰에 한해 지역 경찰은 아직 미허용 앞으로는 조지아에서 운전자들이 교통단속을 받을 때 실물 운전면허증 대신  휴대전화에 저장된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제시할 수 있게 됐

조지아 주택 재산세 수백달러 추가 감면
조지아 주택 재산세 수백달러 추가 감면

과세 평가액 1만8천불 일괄 공제이번 주 감면 재산세 고지서 발송  조지아 주택 소유주들에게  재산세가 감면된 고지서가 발송되기 시작했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일 “주 세무국이

GA 아우디 공장, 현대차∙리비안 합친 규모로
GA 아우디 공장, 현대차∙리비안 합친 규모로

AJC,2단계 투자계획 문건 공개추가 30억불… 3천명 더 고용 조지아 역대 최대규모 투자 유치  아우디가 조지아 중부 피치 카운티에 건설하기로 한 40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공장

음주 확 줄인 미국인들… 1939년 이후 최저
음주 확 줄인 미국인들… 1939년 이후 최저

■ 경제 트렌드 - 가계 지갑에서 사라지는 술값젊은 층 중심으로 기피판매 감소에 재고 부담주류업계 생존전략 부심저가·프리미엄 제품 대응 미국인들이 술을 찾지 않으면서 가계 소비에서

“K-푸드의 글로벌 위상 확대·발전 모색”
“K-푸드의 글로벌 위상 확대·발전 모색”

‘2026 글로벌 한식포럼’ 강원도 영월에서 열려22개국서 130여명 참가 세계한식총연합회(총회장 임종택)이 개최하고 한국 영월산업진흥원(원장 엄광열)이 주관한 ‘2026 글로벌

“주말 샤핑부터 산악지대 오프로드까지 거뜬”
“주말 샤핑부터 산악지대 오프로드까지 거뜬”

■ 현대차 오프로드 XRT 트림 시승기팰리세이드·싼타페 등 적용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특화강력 엔진·대형 타이어 등전용 디자인·액세서리까지현대차 팰리세이드 XRT 프로 트림 모델(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