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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이번엔 중부 내륙으로 확산?…전문가들 경고음

미국뉴스 | | 2020-07-30 17: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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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애리조나·텍사스·플로리다→중부 내륙.'

선벨트로 불리는 미국 남부의 주를 중심으로 퍼졌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이번에는 중부 내륙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플로리다·캘리포니아·텍사스주 등에서 코로나19의 급증세에 제동이 걸리는 신호가 나타난 가운데 이번에는 확산의 중심지가 오하이오·인디애나·켄터키·테네시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중부 내륙 주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전날인 29일 MSNBC에 출연해 "불가피하게 일어날 일은, 아직 곤경에 처하지 않은 주들이 곤경에 처할 것 같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가 중서부 주지사들에게 환자 수가 치솟기 전에 환자 수 상승 곡선을 앞지를 때는 바로 지금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가 지금 (중서부에서) 보는 것은 사실 약 2주 전 (캘리포니아·플로리다주 등에서) 일어났던 일이고, 지금부터 약 2주 뒤 우리가 보게 될 일은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TF 조정관은 이날 폭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런 코로나19 확산지의 이동 현상을 지적하며 주·지역 정부 관리들에게 마스크를 의무화하라고 촉구했다.

다만 코로나19의 확산 징후를 보이고 있는 이들 중부의 주들은 누적 환자가 40만명을 넘긴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주처럼 절대적인 발병 규모가 큰 상황은 아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 오하이오주의 누적 환자는 8만9천626명, 인디애나주의 누적 환자는 6만5천253명, 테네시주의 누적 환자는 10만822명 등이다.

이처럼 경고음이 울리자 해당 주들도 대처에 나서고 있다.

인디애나주는 다음 달 중 요양시설 직원들을 상대로 두 번째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고, 미시간주는 실내 모임 허용 규모를 10명 이하로 낮추고 주 전역의 술집에 매장 내 영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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