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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직원들에"스마트폰서 '틱톡' 지워라…보안 위협"

미국뉴스 | | 2020-07-10 17:17:01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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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직원들에게 '보안 위협'을 이유로 스마트폰 등에서 동영상 공유 앱(응용프로그램) '틱톡'을 지우라고 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틱톡은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소셜미디어로, 중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10∼20대 젊은 층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아마존의 회사 이메일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기기에서 틱톡 앱을 반드시 삭제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이날까지 기기에서 틱톡을 삭제한 직원들만 모바일 기기를 통해 회사 이메일을 열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마존은 직원들이 노트북의 인터넷 브라우저로 틱톡을 이용하는 것은 허용했다.

미국 내에 약 50만명의 직원을 둔 아마존은 이날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아마존의 이번 조치는 미 정부가 틱톡을 미국 시장에서 퇴출하겠다며 다각적으로 압박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6일 틱톡을 포함한 중국산 소셜미디어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는 틱톡의 아동 사생활 보호 합의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최근 나왔고, 지난해에는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바이트댄스의 미국 소셜미디어 '뮤지컬.리'(Musical.ly) 인수에 대해 국가안보 위협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뮤지컬.리'는 틱톡의 전신이다.

틱톡은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이용자 보안이 최고의 중요성을 띠고 있으며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틱톡은 이어 "아마존이 이메일을 보내기 전 우리와 연락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그들의 우려를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며 대화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앱 시장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틱톡은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회 다운로드됐으며 그중 약 1억7천만회가 미국 이용자들에 의한 것이었다.

 

아마존, 직원들에"스마트폰서 '틱톡' 지워라…보안 위협"
아마존, 직원들에"스마트폰서 '틱톡' 지워라…보안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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