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선거인단‘배신투표’ 쐐기…“주별 대선결과 불복 안돼”

미국뉴스 | | 2020-07-07 10:10:24

선거인단,배신투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은 엄밀히 말해 간접선거 방식으로 대통령을 뽑는다.

오는 11월3월 대선일에 유권자들이 참여해 5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총 538명의 선거인단을 선출하면 이 선거인들이 12월 별도의 선거인단 투표룰 통해 다수 득표자를 대통령으로 뽑는 방식이다.

득표율에 따라 선거인단을 배분하는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는 ‘승자독식 방식’을 채택한다. 주별 선거에서 한 표라도 많이 득표한 후보에게 그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모두 몰아주는 제도다.

그런데 이 선거인단이 해당 주의 투표 결과에 반하는 이른바 ‘배신투표’를 하면 어떻게 될까. 결론적으로 연방 대법원은 11월 대선을 4개월가량 앞둔 6일 선거인단이 주별 선거 결과를 따라야 하고 불복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만장일치 판결을 내렸다.

미국에선 배신투표를 한 선거인을 ‘신의 없는 선거인’(Faithless Elector)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1900년부터 2012년까지 9명의 선거인이 배신투표를 했지만, 직전인 2016년 대선 때는 상황이 좀더 심각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미국 전체 득표수에서 앞섰지만 선거인단 확보 면에서 306표 대 232표으로 뒤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했다. 외신에 따르면 당시 10명의 선거인이 선거 결과에 반하는 배신투표를 했거나 시도하려다 저지됐다.

공화당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텍사스의 선거인 2명이, 민주당에선 클린턴 후보가 승리한 워싱턴주와 하와이주에서 모두 5명이 다른 이의 이름을 써냈다. 또 미네소타, 메인, 콜로라도 주에서 각각 민주당 선거인 1명이 힐러리 후보에게 배신 투표를 시도했지만 무산됐고, 당시 미네소타와 콜로라도 선거인은 다른 사람으로 교체됐다. 결국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 304표, 힐러리 후보 227표였다.

이 논란은 소송으로 비화했다. 워싱턴 주정부가 배신투표를 한 3명의 선거인들에게 각각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자 이들은 선거인단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소송을 낸 것이다. 당시 이들이 힐러리 후보를 찍지 않은 이유는 승자독식에 따르지 않겠다는 의지이자 공화당 선거인단도 자기들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힐러리 후보를 찍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것이었다. 콜로라도주에서 교체 당한 선거인 1명도 별도로 소송을 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32개 주와 워싱턴 DC는 선거인이 그 주의 선거 결과를 준수하도록 법으로 의무화했다. 이중 11개 주는 ‘신의없는 선거인’의 투표를 무효로 하거나 선거인 자격을 박탈할 수 있는 법을 갖고 있다.

하급심 판결은 엇갈렸다. 콜로라도주 덴버 항소법원은 선거인들이 주별 선거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대로 투표할 수 있다고 판결한 반면 워싱턴주 대법원은 주 정부의 벌금 조치가 정당하다며 주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연방 대법원은 이날 주들이 선거인단 투표시 주별 선거 승리자를 지지하도록 의무화할 수 있다고 결론냈다. 이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선거인을 처벌하거나 다른 사람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주는 어떤 근거도 없이 수백만 시민의 투표를 뒤집는 선거인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다며 이는 헌법과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핑핑·푸솽' 애틀랜타 동물원으로…미 판다 4마리서 6마리로향후 5년간 미국청년 10만명 중국초청 발표…"미중 협력하면 서로 이익"  워싱턴DC 국립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

뉴욕 살인용의자 총격전 끝 귀넷서 검거
뉴욕 살인용의자 총격전 끝 귀넷서 검거

24일 오전 두 차례 총격전…총상 입고 검거돼경찰 측 부상자 없어…도피 도운 여성도 체포 뉴욕주 여성 살인사건으로 수배된 용의자가 귀넷 카운티에서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두 차례의

조지아 주민 10명 중 7명 생활비 부담에 ‘허덕’
조지아 주민 10명 중 7명 생활비 부담에 ‘허덕’

▪조지타운 가정경제 웰빙 지수의료비∙식비 부담률 평균 이상주거비∙보육비 부담은 평균 밑 조지아 주민 약 70%가 주거비와 식비, 의료비, 보육비 등 기초생활비 중 최소 한 가지에서

조지아 남성, ICE 차량에  깔려 중상
조지아 남성, ICE 차량에 깔려 중상

검문 피해 도주하다…다리∙척추 골절ICE ”넘어져”…경찰 “요원차에 치여” 조지아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단속을 피해 달아다던 남성이 ICE 차량과 부딪혀 다리와 척추

“4만달러 번다더니 고작 139달러”

다단계 암웨이의 ‘민낯’ FTC와 2억달러 넘게 합의 다단계 판매업체 암웨이(Amway)와 계열사 2곳이 가입자들에게 수익을 과장해 알리고 제품 구매를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연

풀턴 14세 학생이 SAT 만점 ‘화제’
풀턴 14세 학생이 SAT 만점 ‘화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재학생 풀턴 카운티 14세 남학생이 SAT 만점을 받아 화제다.24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풀턴 카운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9학년에 재학 중인 애슈릿 탈루리(14,

PCB뱅크, 전국 최우수 소형은행 ‘우뚝’
PCB뱅크, 전국 최우수 소형은행 ‘우뚝’

파이퍼 핸들러 ‘Sm-올스타’선정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PCB 뱅크(행장 헨리 김)가 투자은행 및 금융기관 분석회사인 파이퍼 샌들러가 발표한 최우수소형은행 리스트인’

한인여성 3명 마사지 업소 성매매 혐의 체포
한인여성 3명 마사지 업소 성매매 혐의 체포

달톤 일대 마사지 업소 단속7개 업소 14명 무더기 체포  조지아 달톤 일대 마사지와 스파 7개 업소에서 모두 14명이 성매매 관련 혐의로 합동수사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된 이

[의학카페] “손주 돌보면 노년층 치매위험 감소”
[의학카페] “손주 돌보면 노년층 치매위험 감소”

조부모 인지기능 저하 늦춰대화·신체활동·교류 뇌 자극과도한 육아부담은‘역효과’ 손주를 돌보는 것이 노년층의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H-1B 고용주까지 옥죈다… ‘정밀심사’ 강화
H-1B 고용주까지 옥죈다… ‘정밀심사’ 강화

트럼프 단속강화 행정명령해고 기록·기존 신청 조사한인 기업·업체들‘긴장’고용·노동 서류관리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프로그램에 대한 고용주 심사를 한층 강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