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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직원들 업체 상대 소송

미국뉴스 | | 2020-07-04 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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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업체 직원들이 회사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조치 소홀을 이유로 업주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KTLA는 대형수퍼마켓 체인 ‘랠프스’의 컴튼 지역 물류센터 직원들이 모기업인 ‘크로거’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직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실패 책임을 크로거사에 묻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직원들이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컴튼 물류센터는 ‘랠프스’와 ‘푸드포레스’의 모기업인 ‘크로거’사가 소유한 시설이다.

방송에 따르면, 직원 500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물류센터에서는 그간 직원 10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19 감염 위험시설로 지목되어 왔다.

소송을 준비 중인 이 물류센터의 재고확인 담당직원 앨리시아 라미레즈는 “우리 센터 직원 500여명 중 10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곳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온상이 됐다”며 “나도 지난 5월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쉬었을 뿐 아직도 목숨을 내놓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물류센터 직원들의 소송을 맡고 있는 조슈아 박서 변호사는 “100여명의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회사측은 충분한 직원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회사측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위한 직원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결국 법적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소송을 준비 중인 직원들은 지난 1일 크로거사측에 직원보호조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을 위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조치 소홀로 직원들로부터 피소될 처지에 놓인 ‘크로거’사는 그간 이 물류센터외에도 다른 매장들에서 직원들의 감염이 잇따라 직원들이 보호대책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지난 5월 할리우드 지역의 랠프스 마켓에서는 직원 19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직원들이 마켓 앞에서 직원 보호대책 수립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 매장 직원들은 지난 3월 당시 마켓측이 마스크와 장갑 등 코로나19 보호장비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랠프스 마켓 체인측은 남가주 직원 2만여명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양성판정을 받은 직원이 나온 매장은 두자릿 수에 이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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