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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스 방화한 여성 용의자에 체포영장

지역뉴스 | | 2020-06-20 17:17:48

방화범,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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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애틀랜타에서 백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흑인이 숨진 사건과 관련, 항의시위 도중 웬디스 매장에 불을 지른 혐의로 여성 용의자에 대해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27)는 지난 12일 밤 애틀랜타의 웬디스 매장 앞에서 체포 시도에 저항하며 도주하다 백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튿날인 13일 사건 현장 주변에서 경찰의 과잉대응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고, 시위 도중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웬디스 매장 내부가 전소됐다.

 

애틀랜타 소방당국은 20일 트위터를 통해 '나탈리 화이트'라는 여성이 방화 용의자로 확인됐다면서 그녀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히고 그녀의 사진까지 공개했다.

그러나 방화 용의자의 신병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브룩스에 총격을 가한 개럿 롤프 경관에게 검찰이 중죄모살(Felony murder) 등의 혐의를 적용한 데 대해 일부 애틀랜타 경찰관들이 병가로 항의를 표시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임 애틀랜타 경찰서장이 사임하면서 임시 수장을 맡고 있는 로드니 브라이언트는 경찰관들의 병가가 지난 17일 밤부터 시작돼 18일에도 계속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 안전을 책임질 직원들은 충분하다면서도 병가를 낸 경찰관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브라이언트는 "(경찰관들 가운데) 일부는 분노하고 일부는 두려워하고 있다. 일부는 이런 공간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면서 "일부는 버림받았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경찰은 차량에 탑승한 채로 음식 주문을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통로를 한 차량이 막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차 안에는 브룩스가 잠들어 있었고, 경찰은 그를 깨워 현장에서 음주측정을 했다. 경찰은 음주측정에서 단속 기준에 걸리자 그를 체포하려 했다.

하지만 브룩스는 저항하며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테이저건(전기충격총)을 빼앗아 달아나다가 발사까지 했다. 그는 롤프 경관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롤프는 사건 직후 해임 조처 됐으며 현장에 같이 있었던 동료 경관 데빈 브로스넌은 휴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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