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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이 코로나19 고의적으로 퍼뜨렸을 가능성”

미국뉴스 | | 2020-06-19 10:10:38

트럼프,중국,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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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경쟁국들의 경제를 망가뜨리기 위한 수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제적 확산을 부추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백악관에서 가진 월스트릿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그건 고의적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WSJ가 18일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국경 밖으로 확산하게 내버려둔 데에는 경제적 동기가 있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경제적 여파를 확대하려 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맞다. 그들은 ‘우리는 곤경에 빠졌다. 미국이 우리를 죽이고 있다’라고 말한다”면서 “지난 1년 반 동안 미국 경제가 그들을 날려버렸다. 그 이유는 바로 관세”라고 답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정보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며, 단지 개인적인 느낌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밖으로 확산한 것과 관련해 당국의 무능이나 실수일 가능성이 더 많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혹시 누가 아느냐. 그건 영향을 미쳤다”라며 여운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종착지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2차 유행이 오더라도 중국처럼 전수조사식 대규모 진단검사를 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미국인이 코로나19 예방 수단이 아니라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표시하려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난에 관해선 “우리는 11월3일(대선) 전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GDP(국내총생산)도 엄청나게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다시 정상으로 향할 것”이라며 극복을 자신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경찰의 흑인 남성 살해 사건으로 불붙은 인종 갈등과 관련해 미 경제·사법체계에 남아있는 구조적 인종차별이 개선될 것으로 낙관하고, 텍사스에서 마지막 흑인 노예가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준틴스데이’(Juneteenth Day)를 자신이 널리 알린 것이라며 자화자찬했다.

기념일인 오는 19일 정치 유세를 개최하려다 여론의 비난으로 날짜를 변경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좋은 일을 했다. 준틴스를 매우 유명하게 만들었다”라며 “정말 중요한 행사인데 아무도 그날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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