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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빠른 경제 회복 기대 지속에 강세 지속…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미국뉴스 | | 2020-06-08 17:17:00

뉴욕증시,최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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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1.46포인트(1.7%) 상승한 27,572.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46포인트(1.2%) 오른 3,232.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0.66포인트(1.13%) 상승한 9,924.74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0,000선 턱밑까지 올랐다.

S&P 500 지수는 연초 이후 기준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고용시장 등에 따른 빠른 경제 회복 가능성에 초점을맞추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5월 실업률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4월보다 하락하고, 신규 고용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고용시장 깜짝 개선에 미 경제가 저점을 이미 지났으며,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가 한층 강해졌다.

경제 재개 관련 긍정적인 소식도 꾸준히 나왔다.

레스토랑 예약 앱인 오픈테이블 데이터에 따르면 미 전역의 식당 예약률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정도 낮은 수준으로 반등했다. 지난 4월에는 100% 낮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이 가장 심했던 뉴욕시도 이날부터 1단계 경제 활동 정상화에 돌입했다. 뉴욕시는 이번 1단계 정상화 조치로 최대 40만명이 일터로 복귀할 것으로 추산하고있다.

지난달 초 증시가 너무 고평가됐다는 진단을 내놨던 월가의 유명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이날 인터뷰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능력을 과소평가했다면서 강세장을 인정하는 발언을 내놨다.

그는 "명백하게 벌어지고 있는 일은 경제 재개의 흥분이 코로나19 희생자였던 많은기업을 대거 돌아오게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 등 경제 재개 수혜 기업의 주가가 큰 폭의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이어져다.

연준의 경기부양 추가 조치도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연준은 이날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인 '메인스트리트대출 프로그램'을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수정한다고 밝혔다. 최소 대출 금액 기준은 낮추고, 최대 대출 금액 한도는 올렸다. 원금 등의 상환 유예 기간도 확대했다.

연준 발표에 주요 주가지수는 장 막판에 상승 폭을 더 키웠다.

암울한 경제 진단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 불안감을 자극할 수 있는 소식들도 있었지만,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미국 경제가 지난 2월 정점을 찍고 경기 침체로 진입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2009년부터 10년 이상 이어진 경제 확장이 종료된 것이다.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5.2%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고 WB는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슬람 소수민족에 대한 인권 학대와 관련해중국 당국자들을 제재할 수 있도록 한 '위구르 인권정책 법안'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과의 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는 점도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저널에 따르면 플로리다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 5일 평균 신규 감염자 숫자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과 독일 등 주요국의 경제 지표도 혼재됐다.

중국의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줄어드는 데 그쳐 시장 예상보다 나았지만, 수입은 16.7% 감소해 예상보다 큰 폭 줄었다.

경제 재개 이후에도 내수 회복이 빠르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독일의 4월 산업생산은 사상 최대폭인 17.9% 감소했다. 시장 예상보다 나빴다.

이날 종목별로는 아메리칸 항공이 약 9.3% 추가로 상승했다. 보잉 주가는 12.2%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4.32% 급등했고, 산업주는 1.97% 상승했다. 기술주는 0.45% 올랐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콘퍼런스보드의 5월 미국 고용추세지수(ETI)가 46.28로, 4월 42.53에서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봉쇄 완화 이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수석 미국 경제학자는 "지난달 고용 250만 명 증가는 지난 2월 이후 손실의 극히 일부만 되돌리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시장의 컨센서스가 또 다른 대규모 감소를 대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경제 활동이 예상보다 빠르고 활발하게 반등하고 있다는 신호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26% 상승한 25.81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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