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19 두갈래 타격…노인은 목숨·청년은 일자리 잃었다

미국뉴스 | | 2020-05-28 16:16:13

코로나,두갈래,목숨,일자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 사망자 절반 고령자…고소득국 요양원에 집중 피해

 청년은 교육·훈련·구직 삼중고…ILO “‘봉쇄세대’ 탄생할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노년층에서는 생명을, 청년층에서는 일자리를 앗아가는 위험 요인으로 부상됐다.

28일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세계 최악의 피해지로 거론되는 미국 뉴욕시의 코로나19 사망자(지난 15일 기준) 1만5천230명 중 거의 절반인 48.7%가 7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65∼74세 사망자도 24.9%를 차지했다. 

 

반면 0∼17세는 0.06%, 18∼44세 3.9%, 45∼64세 22.4%로 연령이 낮을수록 비중이 낮아졌다.

코로나에 걸리면 사망할 확률도 연령이 높을수록 올라갔다.

중국 당국이 지난 2월 발표한 데 따르면 80세 이상인 코로나 감염자의 치명률은 14.8%에 달했고, 70대 8.0%, 60대 3.6%, 50대 1.3%로 나타났다.

40대 이하는 0.5% 미만이었다.

국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달 28일 기준 코로나19 치명률은 2.37%로, 80대 이상에서 26.63%를 보였고 70대 10.91%, 60대 2.80%였다. 50대 이하에서는 1% 미만이다.

실제로 노년층이 거주하는 요양원에서 인명 피해가 집중됐다. 

 

이달 21일 현재 유럽 내 코로나 사망 중 요양원에서 발생한 비율이 노르웨이 58%, 아일랜드 54%, 벨기에 51, 프랑스 51%, 스웨덴 49% 등으로 절반에 육박했다고 미 CNN 방송이 26일 전했다.

영국에서 요양원을 운영하는 마이크 패드햄은 CNN에 "요양원에서 일한 30년 동안 이처럼 혹독한 때가 없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청년층에는 다른 칼날을 들이댔다.

27일 국제노동기구(ILO)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8∼29세 가운데 코로나 이후 실직한 비율이 17.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은 이들이 교육, 훈련, 구직에서 삼중고에 직면했으며, 즉각적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봉쇄 세대'(lockdown generation)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이들을 방치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손상되고 코로나19 이후 경제를 재건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리버티 뮤추얼, 세이프코 등 5%대 인하 존 F. 킹 조지아주 보험 및 안전 소방 커미셔너는 3개 보험사가 조지아주 고객들의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킹 커미셔너실의 발표에 따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이번 주 장기 모기지 금리 6.21% 이번 주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KAAG·회장 아만다 조)는 지난 13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입양인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김대환 부총영사와 손소정 영사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공항, 530만명 이용 전망26일 최대...35만명 예상  올 성탄절 등 연말연시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규모를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한국 디자인 기반 다이아 컬렉션 고베쥬얼그룹이 뉴욕과 LA의 K 블링블링 매장에서 한국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랩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처음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오동 회장 연임 승인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명칭이 앞으로 ‘애틀랜타’가 제외돼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GA)로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ACA가집계 결과 19만명 감소최종 46만명 무보험 전락 전망 지난 15일 마감된 2026년 건강보험(오바케어; ACA) 조지아 가입자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조지아 AC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역대 다섯번째 ...20일 추첨 파워볼 잭팟 금액이 15억달러로 불어났다. 파워볼 역대 다섯번째 규모다.17일 밤 진행된 파월볼 추첨에서 전국적 관심이 쏠린 1 등 당첨자는 나오지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데큘라 하빈스 프렙스쿨 귀넷의 한 사립초등학교가 갑자기 폐교를 발표해 학부모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데큘라 소재 사립초등학교인 하빈스 프렙 스쿨(Harbins Preparatory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