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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금 비축” 회사채 발행 30년만에 최대

미국뉴스 | | 2020-05-28 09:09:20

회사채발행,최대,30년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애플과 디즈니·보잉 등 미국 우량기업들이 5개월 만에 1조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영환경 급변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활동자금을 비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레피니티브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투자등급 기업의 미국 회사채 발행 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서 지난 5년간 평균 발행규모인 1조3,000억달러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투자등급 기업은 신용등급 상위의 절반에 해당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행된 회사채는 5,400억달러에 그쳤다. 산카르 라마크리슈난 인포마글로벌마켓 수석 채권에디터는 “큰 기업들이 군자금을 쌓기로 했다”고 말했다.

FT는 전 세계적인 봉쇄로 수입의 흐름이 막히면서 현금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월부터 석 달 연속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 규모는 2,000억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1990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250억달러로 가장 많은 금액을 조달했으며 기술기업인 오라클 200억달러, 통신기업인 AT&T 125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우려를 뒷받침하듯 미국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CNN은 코로나19가 감소하고 있는 주는 10곳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2주간 신규 환자의 5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분석한 것이다. CNN은 캘리포니아와 조지아주 등 18개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2개 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다음달 13일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1만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현재 1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다만 이 같은 채권 발행 속도는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하반기에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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