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 불안해서…‘현금 기피, 카드 결제 선호’

미국뉴스 | | 2020-05-26 10:10:52

코로나,현금기피,카드결재,선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LA 곳곳에서 현금 대신 비대면 비접촉 결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LA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지폐 사용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비접촉 수단으로 결제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LA 지역 내 일부 업소들의 경우 현금 지폐가 코로나19 감염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현금 결제를 거부하고 신용카드를 비롯한 비대면 결제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가 현금없는 사회를 더욱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에서 달러화의 위력이 여전하지만 LA에서 달러 지폐 사용을 선호하지 않는 업소들이 있으며 ‘캐시 온리’(Cash Only)만을 요구했던 업소들도 현금 받기를 꺼리고 있다.

일례로 한인타운 베벌리 블러바드 선상에 있는 일식식당 노시스시는 수년간 현금만 받는 곳이었지만 최근 들어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받기 시작해, 이제는 매출의 50%가 비현금 결제다.

비단 노시스시만의 현상은 아니다. LA 내 모든 업종에서 현금 결제 보다는 비대면 결제 방식 선호 현상은 코로나19 확산과 정비례해 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금 지폐가 코로나19를 옮기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는 것에 대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것이지만 지폐 사용을 꺼리는 이유는 지폐의 전 사용자가 누군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여기에 보건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 중에서 가급적 비대면 결제 방식으로 거래할 것을 권고하는 사항이 포함되면서 현금 기피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한편으로 현금 기피 현상은 소위 ‘캐시리스 사회’의 도래를 더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비대면 결제 방식 중 하나인 페이팔의 경우 지난 4월에는 하루 평균 25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양산했으며 현재 전 세계에 3억2,500만명이 페이팔을 사용하고 있다. 이중 50% 정도가 미국 내 사용자들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화폐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의회에서는 디지털 달러를 만들면 개인들의 전자지갑에 신속히 자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비대면 결제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 등 취약계층의 금융소외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에 해당되는 1,410만명은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들은 데빗카드와 신용카드의 사용이 불가능한 금융 소외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금융 소외층의 격차를 줄여야만 미국의 경제가 ‘현금없는 사회’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로 확산된 현금 지폐 사용 기피 현상이 현금없는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 될지는 더 두고 볼 일이다.

<남상욱 기자>

 

코로나 불안해서…‘현금 기피, 카드 결제 선호’
코로나 불안해서…‘현금 기피, 카드 결제 선호’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