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들어 주자니 대출 갚을 길 막막, 이래저래 타격

지역뉴스 | 부동산 | 2020-05-26 09:09:23

대출,렌트비,샤핑몰,건물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유명 핸드백 브랜드 ‘코치 앤 케이트스페이드’(Coach and Kate  Spade)를 보유한 패션 업체 태피스트리는 자사 매장이 입점해 있는 샤핑몰 건물주들을 상대로 약 한 달 간 렌트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렌트비를 인하해 달라는 요청을 건물주 측에 설득 중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급감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처럼 렌트비 인하를 요청하는 소매업 세입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샤핑몰 건물주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코치’처럼 유명 브랜드를 앞세운 ‘주요 세입자’(Anchor Tenant)의 경우 입점만으로도 샤핑몰 유동 인구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샤핑몰 측은 이들 세입자의 요구 사항을 무시하기 힘들다. 

만약 렌트비 협상이 결렬돼 주요 세입자가 문을 닫기라도 한다면 샤핑몰 전체 경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개점휴업’ 상태인 소규모 세입자들마저 렌트비 인하 요구에 나서고 있어 향후 샤핑몰 실적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적했다. 부동산 투자 업체 ‘센터 스퀘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CenterSpuare Investment Management)의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샤핑몰 건물주가 징수한 렌트비는 약 15%에 불과했고 5월 실적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샤핑몰을 실적 악화가 불 보듯 뻔하지만 주요 세입자들의 입장도 강경하다. 태피스트리의 자이드 제이틀린 최고 경영자는 “‘오프라인’ 형태의 소매 시장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샤핑몰 건물주들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렌트비 인하 등 적극적인 생존 전략을 찾아야 한다”라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부동산 매물 정보 업체 코스타에 따르면 미국 소매업소 임대료는 지난 3년간 연평균 약 2.6%씩 상승, 현재 평방피트 당 평균 약 21달러 80센트(연간)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올해 렌트비는 약 8%~약 13% 하락할 것으로 코스타 측은 전망하고 있다.

코치 매장은 부동산 투자 업체 사이먼과 경쟁 업체 매이서리치가 운영하는 샤핑몰에 많이 입점해 있다. 이들 샤핑몰에는 코치 외에도 JC 페니와 같은 대형 백화점 체인들도 입점해있는데 JC 페니가 현재 폐쇄 중인 전체 매장 850곳 중 약 4분의 1은 영구 폐쇄 계획을 발표하며 샤핑몰 업계 실적에 큰 타격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센터 스퀘어의 스콧 크로 투자 전략가는 “앵커 테넌트가 문을 닫게 되면 소규모 세입자들이 리스 계약을 취소하거나 렌트비 지급을 중단할 수 있기 때문에 샤핑몰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라고 경고했다. 사이먼 보유 샤핑몰의 또 다른 주요 세입자인 의류 업체 갭은 지난 4월 북미주 매장의 렌트비 지급을 중단하면 약 1억 1,500만 달러의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며 경제 활동 재개 이후에도 매장의 재개장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샤핑몰 업계에 의하면 최근의 경제 위기를 렌트비 협상에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일부 세입자도 있다. 홈 디포, 월그린, 처치스 치킨 등을 세입자로 둔 부동산 투자 업체 스피릿 리얼티의 경우 전국 약 48개 주에서 운영 중인 약 1,800개 쇼핑센터 세입자 중 약 절반이 렌트비 지급 시기 연기를 요청했다. 

스피릿 리얼티 관계자는 “렌트비 유예 신청 세입자 중에는 브랜드 파워가 약한 소규모 세입자가 상당수”라며 “렌트비 연체 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통보했더니 곧바로 렌트비를 지급했다”라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준 최 객원기자>

들어 주자니 대출 갚을 길 막막, 이래저래 타격
대형 백화점 JC 페니가 일부 매장 영구 폐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들이 입점한 샤핑몰 운영 실적이 악화될 전망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귀넷 경찰, 두 여성 검거 기소훔친 강아지 SNS 올렸다 발각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주인의 차를 빠져나온 반려견을 가로챈 일당이 소셜 미디어(SNS)에 올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주 농무부, 먹지 말고 즉시 폐기 권고 조지아주 북부 블레어스빌의 한 유명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치킨 샐러드 제품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보건 당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최고온도 86도까지 상승 금요일인 10일 애틀랜타를 비롯한 북부 조지아 전역이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건조로 인한 화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 주민들의 각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16일 사우스이스트 트레일 개통 애틀랜타의 상징인 벨트라인(Beltline) 22마일 루프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애틀랜타 시 당국과 벨트라인 운영진은 오는 4월 16일, 과거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중국, 치졸한 '한한령' 10년째 고수외국 문화가 자국 청년 영향 우려 세계적인 K-팝 그룹 BTS가 3년 이상의 공백기를 깨고 무대로 복귀하며 12개월간의 월드 투어에 나섰지만,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미 동남부 전진기지 수행기관 모집상설 전시장 운영, 바이어 발굴·매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9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미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마그놀리아 항공 아카데미신규 통합과정 교육생 모집  귀넷 소재 항공학교가 차세대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귀넷 카운티 브리스코 필드 공항에 위치한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