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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명 넘게 숨졌는데…마스크 안쓰는 미국인 심리는?

미국뉴스 | | 2020-05-08 16: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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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메시지 혼선도 영향

 

미국에서 코로나19로 120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7만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이들이 있다. 상당수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CNN방송은 6일 임상 심리학자 등에 대한 취재를 토대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심리를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 우선 마스크 착용을 자유의 박탈로 여기는 심리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임상 심리학자 스티븐 테일러는 CNN에 “사람들은 뭘 하라고 하면 그 조치가 자신을 보호한다고 해도 자연스럽게 저항하게 된다”면서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이들은 마스크를 쓰는 게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기도 한다고 한다.

데이비드 에이브럼스 뉴욕대 교수는 “일부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쓰는 것은 공포를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남들에게 ‘겁을 먹었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강함을 보여주려고 거부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이 헷갈리는 지침을 내면서 일부가 마스크 쓰는 것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애초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는 권고를 내놨다가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확산에 대응할 필요성을 고려해 모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지침을 바꿨다. 

CNN방송은 마스크 착용이 물리적으로 불편해서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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