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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 수용 새 미사일시설 북한, 평양 인근에 곧 완공”

한국뉴스 | | 2020-05-06 0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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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 순안국제공항 인근 ‘신리’라는 곳에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확장과 관련한 것이 거의 분명한 새로운 시설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가 5일 전했다.

‘분단을 넘어’는 이날 웹사이트에 게시한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이라는 보고서에서 이 시설 중 천장 고도가 높은 건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와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을 수용할 만큼 충분히 크다고 밝혔다.

또 이 시설은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알려진 적이 없는 곳으로,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과 관련 발사대, 지원 차량을 쉽게 수용할 정도로 크기가 큰 한 지하시설 옆에 건설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북한은 순안공항 남서쪽, 그리고 평양 북서쪽으로 약 17km 떨어진 곳에 독특하게 배열된 이 시설을 2016년 중반 이후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 시설은 차량 이동형(드라이브 스루)으로 연결된 세 개의 대형 건물, 인근의 대규모 지하시설, 위성으로 관측되지 못하도록 가려버린 철로 터미널, 주택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평양 지역의 탄도미사일 부품 제조 공장과 상대적으로 가까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분단을 넘어’는 “이런 특성은 탄도미사일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것 같다”며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이라고 명명한 뒤 과거 10년간 현대화와 확장을 진행해온 북한 탄도미사일 인프라의 또 다른 구성요소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시설의 정확한 기능은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건물과 지하시설 배열과 규모로 볼 때 태성기계공장 등 인근 탄도미사일 부품공장에서 철로로 운반된 부품을 조립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봤다.

이 시설은 공사가 현재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가동 준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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