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우유 대량폐기 사태…코로나19에 농가 직격탄

미국뉴스 | | 2020-04-06 21:21:32

우유,대량폐기,코로나,농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도시 주민은 우유 찾지만, 판로 막힌 농가에선 우유 폐기

 농산물 가격 하락에다 수확 일손 줄면서 농가 이중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전역을 휩쓸면서 도시 지역의 주민들은 식료품점에서 우유를 찾고, 산지인 낙농가에서는 우유를 대량으로 내다 버리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6일 로이터통신과 USA투데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우유 등 유제품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장주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갓 짜낸 신선한 우유를 폐기 처분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유제품을 대량 구매하는 대형 식당과 학교, 호텔 등이 코로나19로 일제히 문을 닫으면서 수요가 크게 줄었고, 이로 인해 유제품 가격이 급락하자 우유 폐기 사태로 번진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치즈 제조에 사용되는 우유의 선물(先物) 가격은 2016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인 100파운드당 13달러 수준으로 떨어졌고, 치즈 선물가격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2만5천 갤런의 우유를 폐기한 위스콘신주 웨스트 벤트 지역의 한 농장 주인은 "모든 사람이 식료품점에 음식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지만, 우리는 배수구에 우유를 버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낙농가뿐만 아니라 플로리다주의 한 호박 농가는 수요 부족으로 밭을 갈아엎었고, 아이오와와 네브래스카주의 옥수수 에탄올 공장들은 에너지 수요 둔화로 인해 문을 닫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농가 일손 부족도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농가들은 25만명 규모의 멕시코 출신 노동자들에게 농산물 수확을 의존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농업 분야 임시 취업비자인 H-2A 비자 발급이 축소되면서 노동력 확보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지역의 과일·채소 농장주 협회 관계자는 "상하기 쉬운 농작물을 제때 수확하지 않으면 농가에 큰 타격을 안겨다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애리조나에서 양상추를 재배하는 한 농장주도 "가장 큰 걱정은 여름철 농산물을 수확할 일손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 지역 일손 부족 현상은 캐나다에서도 빚어지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해외에서 들어온 노동자들에게 2주 격리를 의무화하면서 이전과 비교해 노동력의 해외 유입이 상당 부분 가로막혔다.

온타리오주의 한 농가 주인은 "자메이카 노동자 28명을 확보하지 못하면 다음 달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할 수 없게 되고, 수입의 절반 이상을 잃게 된다"라며 "이것은 단순히 내 문제를 떠나 나라의 식량 안보 문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