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업종 불문‘Closed’… 실업대란 현실화

미국뉴스 | 경제 | 2020-04-04 12:12:17

업종불문,실업대란,코로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과 유럽에서 ‘실업 대란’이 가시화하고 있다. 감염병 확산 억제를 위해 내려진 봉쇄령 등 고강도 통제 조치로 고용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결과다. 현재로선 누구도 ‘일자리 파국’의 끝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대선 이후 꾸준히 증가한 일자리 수가 단 2주 만에 사라졌다”고 3일 보도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연거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불과 2주 사이 1,000만명에 육박한 것이다.

비농업 일자리가 70만1,000개 감소하고 실업률이 4.4%로 2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하는 등 이날 발표된 3월 고용지표도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방송은 “많은 사업체와 학교 폐쇄 시점에 앞서 이뤄진 조사”라며 코로나19 충격이 정확하게 반영되는 4월 이후 고용지표는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직 바람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불어 닥쳤다. 원래 관광 항공 호텔 등에 국한됐던 바이러스의 영향력은 각종 폐쇄 조치로 동네 상점에까지 침투했다. 교육컨설턴트 에리카 배틀은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학교는 불황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온라인수업이 자리잡으면서 일감이 뚝 끊겼다”고 토로했다. NYT는 건강관리, 법률, 정보기술(IT) 등 모든 분야가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유럽도 사정은 엇비슷하다.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을 넘은 스페인은 지난달 30만2,265명이 실업수당을 새로 신청했다. 금융위기를 겪던 2009년 1월 수치(20만명)를 가뿐히 넘겨 통계 작성 이후 최다를 찍었다.

코로나19의 전염력은 고용시장을 일거에 파괴했다. 금융위기 때와 달리 동시에 상점이 문을 닫고 소비가 아예 멈추면서 길거리에 나앉는 노동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것이다.

각국 정부가 어떻게든 고용상황을 개선하려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기로 했지만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더 큰 우려는 불확실성이다. 총알이 아무리 충분해도 전투의 끝을 알 수 없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다름없다. 벤 지퍼러 미 경제정책연구소(EPI) 박사는 “연방정부가 계속 추가 지원을 하지 않을 경우 누군가는 또 일자리를 잃고, 사업이 중단되는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진달래 기자>

 

업종 불문‘Closed’… 실업대란 현실화
미시시피주 잭슨시의 한 남성이 문을 닫은 한 일자리센터 앞에서 실업수당 신청 웹사이트 주소를 기록하고 있다. [AP]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