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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장 우주체류’ 미 코크 귀환

미국뉴스 | | 2020-02-08 11:11:04

여성,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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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328일 지구 5,248바퀴, 장기 유인 우주탐사 토대

 

 

 

연방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단일 비행 임무로는 여성 최장 체류 기록을 세우고 6일 지구로 귀환했다.

코크는 이날 다른 두 명의 우주비행사와 함께 ‘소유스 MS-13’ 우주선 귀환캡슐을 타고 오후 3시13분(현지시간)께 카자흐스탄 남동부의 초원 지대에 착륙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 있는 (우주)비행통제센터는 러시아의 유인우주선 ‘소유스 MS-13’ 귀환캡슐이 카자흐스탄 스텝 지대에 성공적으로 내렸다고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전했다. 러시아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대표 드미트리 로고진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우주인들의 건강 상태는 좋다”고 소개했다. 

 

소유스 MS-13 우주선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50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이탈해 귀환 길에 올랐다. 이날 지구로 귀환한 코크는 지난해 3월14일 제59원정대 우주비행사로 ISS에 처음 파견돼 61원정대까지 임무를 연장하며 여성 우주비행사로는 가장 긴 총 328일간 임무를 수행했다.

이는 미국 우주비행사를 통틀어 단일 비행 임무로는 지난 2015~2016년에 340일을 머문 스콧 켈리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기록이기도 하다. 코크는 ISS에서 약 11개월을 머물며 지구를 5,248바퀴를 돌며 2억2,370만㎞를 비행했다. 지구에서 달까지 291차례를 왕복한 것에 맞먹는 거리다.

전기공학 석사 출신인 코크는 ISS에서 210여건의 각종 조사와 연구에 참여했다. 그중 우주 궤도의 극미중력 상태에서 종양이나 암 생존에 필수적인 막단백질을 결정화하는 실험을 통해 부작용 없이 막단백질을 겨냥한 암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어놓은 것이 가장 기억할만한 실험으로 꼽혔다.

무엇보다도 1년 가까이 ISS에 장기 체류하며 무중력과 고립 상태, 방사선 노출, 장기 우주비행에 따른 스트레스 등에 인체가 어떻게 적응하는지에 대한 자료들은 NASA가 달에 복귀하고 화성에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등 장기 유인 우주탐사를 추진하는데 귀중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성 최장 우주체류’ 미 코크 귀환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크가 6일 카자흐스탄 남동부의 초원 지대에 착륙한 귀환캡슐 안에서 활짝 웃으며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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