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결국 해 넘긴 남가주 한국학원 사태

미주한인 | | 2020-01-03 16:16:41

남가주,한국학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작년 마지막날 이사회 정족수 미달 못 열려

 11개 한글학교 정부 지원금 무산 최종 확정

 

 

 

남가주 한국학원 사태가 결국 해를 넘겼다. 작년 마지막날 반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한국학원 이사회(본보 12월31일자 보도)가 결국 개최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2019년도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 11개 한글학교에 대한 한국 정부 지원금은 무산이 확정됐다.

한국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31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이날 이사회는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다고 이사회 측은 밝혔다. 또 다음 이사회 개최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아직 예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A 총영사관의 황인상 부총영사는 “본국에 예외 조치를 건의해가며 마지막날까지 기다렸지만 지원금 지급을 위한 선결조건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 11개 한글학교에 대한 2019년 한국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20만3,300달러는 이제 국고로 반납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측은 지난 31일 예정됐던 한국학원 이사회에서 정부 지원금 지급 선결조건을 충족시키는 결정이 내려진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판단, 본국에 예외 조치를 건의하며 막판까지 지원금 국고 반납을 미뤄왔지만 결국 불발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2020년 지원금도 재개 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 지원금 재개를 위해 11개 한글학교 교장들은 지난달 23일 LA총영사관 측에 남가주 한국학원과 분리된 독립적인 재정 운영을 약속하는 서약서를 제출했지만, 여전히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 총영사관의 입장이다. 황인상 부총영사는 “2020년 지원금 역시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총영사관 측은 현재로서는 남아있는 기존 이사 3명의 사퇴가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나,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회는 개별 이사들의 사퇴는 이사장 권한이나 이사회 투표로 강권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상반기 한국학원 산하 윌셔사립초등학교 폐교 결정 이후 1년 6개월 넘게 표류해 온 남가주 한국학원 사태는 지난해 말까지 해결될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2020년 새해 들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상황이 됐다.

다만 박형만 신임 이사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김완중 LA 총영사도 “해를 넘겼지만 조만간 반드시 정상화될 것으로 소망하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형석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열대폭풍 ‘이사이아스’ 세력 확장 중앨라배마 ∙플로리다 해안 직접 영향권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Isaias)가 올해 첫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바텀스∙잭슨  6일 저녁 열띤 토론 데이터센터∙ 최저 임금 놓고 공방잭슨, 트럼프 대신 켐프 선택 눈길 전국적 이슈 ‘이민단속’ 언급 없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키샤 랜스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검사보 등 27명 추가 요청“사건 기소 적시 처리 위해” 귀넷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대규모 인력 증원을 요청하고 나섰다.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지방검사장은 지난주 시민예산자문위원회에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엠파워, 자금조달 막혀…"잠재 고객·대출 의향 등 제약" 미국 유학생 전문 대출업체인 엠파워 파이낸싱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을 사실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앞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공항 입국심사에서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된다. 연방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지난 1일 입국심사 과정에서 여권에 입국

“살기 힘들다”면서 지갑은 연다… 소비의 역설
“살기 힘들다”면서 지갑은 연다… 소비의 역설

■ 경제 트렌드경기 불안·고물가에도 부유·고령층 외식·여행가계지출 1년 새 6.1%↑저소득층은 생활비 압박 미국인들은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이지만 정작 지갑은 좀처럼 닫지 않고 있

“테슬라 잡는다”… 현대차·엔비디아·LG ‘자율주행 삼각동맹’
“테슬라 잡는다”… 현대차·엔비디아·LG ‘자율주행 삼각동맹’

■ 차세대 AIDV 상용화 프로젝트엔비디아 시스템에 LG SW 결합현대차그룹 첫 자율차 적용할 듯2028년부터 레벨2++ 양산 목표테슬라‘AI 차량 통합’패권 맞서 지난 8월 북가

재외동포들 피땀 어린 30억원 성금 어디로?
재외동포들 피땀 어린 30억원 성금 어디로?

‘재외교육문화센터’ 건립 2021년 이후 5년째‘감감’성금은 정부 국고로 귀속동포청장“목적대로 쓸 것” 세계 각국 재외동포들이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를 지어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피

ICE 단속 공포에 “아파도 병원 못 간다”
ICE 단속 공포에 “아파도 병원 못 간다”

응급실 이용 20% 급감한인 등 아시안도 줄어참다가 병 키워 입원율↑이민자 의료 안전망 비상 “아파도 병원에 갈 수가 없습니다.” LA에서 20년 넘게 불법체류 신분으로 조심스럽게

대리모로 얻은 자녀 20여명 학대…거주 중국인 부부 체포
대리모로 얻은 자녀 20여명 학대…거주 중국인 부부 체포

저택 곳곳 CCTV 설치해 학습 감시·체벌…검찰 "공포의 집"중국 부부 "철학자·의사·연구원으로 키우려 했다" 주장대리모로 자녀 20여명을 두고 학대한 혐의로 붙잡힌 중국인 부부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