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실종 등 잇딴 사고… 겨울 산행‘비상’

미주한인 | | 2019-12-17 17:17:37

실종,사고,겨울산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마운트볼디 50대 실종 속 구조대원도 사망

 당국 비상 폐쇄령…폭설에 결빙 너무 위험

 

 

 

한인이 많은 찾는 마운트 볼디가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실종 등 잇단 안전사고로 비상 폐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수색작업에 나섰던 구조요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겨울 산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지난 주말 볼디를 찾았던 한인 등 많은 등산객들은 12일자로 내려진 비상 폐쇄령을 접하고 발길을 돌렸다. 지난 8일 50대 등산객 한 명이 마운트 볼디에서 실종되어 남가주는 물론 프레즈노 등 중가주에서도 지원에 나선 구조팀이 헬기를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수색작업에 나섰던 구조대원 1명이 지난 14일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지면서 샌 버나디노 카운티 세리프국은 수색 작업 일시 중단을 발표하고 구조요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비상폐쇄령은 LA카운티 최고봉(1만64피트)인 볼디로 오르는 등산로를 포함해 볼디 길목에 있는 아이스 하우스캐년 트레일도 차단됐다. 이 등산로를 통해 오를 수 있는 팀버, 온타리오, 쿠카몽가 픽 등도 당분간 모두 오를 수 없게 됐다. 비상 폐쇄령은 별도 공지가 없는 한 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폐쇄령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일부 한인 등산객들이 아이스하우스 캐년 트레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으나 적발될 경우 개인은 최고 벌금 5,000달러, 단체는 1만달러와 함께 최고 6개월의 실형이 병과될 수 있다고 등산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은 친구 3명과 함께 산행에 나섰던 실종 등산객은 어바인에 사는 52세의 스리니바스 모카파티로, 등반 도중 철수한 일행과 떨어져 혼자 볼디 정상 등정에 나섰다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 내내 실종 등산객 수색에 나선 구조대원들은 23개팀 126명이었으며,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 수색구조팀에서 9년 간 자원 봉사 활동을 했던 32세의 고교 교사 티모시 스테이플스가 수색 작업을 펼치던 14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겨울산행에 대비한 훈련과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면서 볼디 인근에서는 해마다 크고 작은 조난 사고가 그치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잇단 겨울폭풍으로 내린 많은 눈이 녹지 않고 결빙 상태여서 완벽한 빙산 등반 장비를 갖추지 않으면 사고 위험이 아주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인들은 겨울산행 때 등산화에 착용하는 미끄럼 방지 장비인 크램폰을 간이용품으로 대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 시즌 볼디의 결빙 상태는 이런 장비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10발 이상의 크램폰과 함께 미끄러질 때 유일한 제동장치 역할을 할 수 있는 아이스 액스 등의 장비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은선 기자>

 

 

실종 등 잇딴 사고… 겨울 산행‘비상’
 지난 12일자로 비상 폐쇄령이 내려진 마운트 볼디를 찾은 한인 등산객들이 폐쇄된 등산로 입구에 붙은 경고문을 읽고 있다.[독자 제공]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열대폭풍 ‘이사이아스’ 세력 확장 중앨라배마 ∙플로리다 해안 직접 영향권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Isaias)가 올해 첫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바텀스∙잭슨  6일 저녁 열띤 토론 데이터센터∙ 최저 임금 놓고 공방잭슨, 트럼프 대신 켐프 선택 눈길 전국적 이슈 ‘이민단속’ 언급 없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키샤 랜스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검사보 등 27명 추가 요청“사건 기소 적시 처리 위해” 귀넷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대규모 인력 증원을 요청하고 나섰다.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지방검사장은 지난주 시민예산자문위원회에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엠파워, 자금조달 막혀…"잠재 고객·대출 의향 등 제약" 미국 유학생 전문 대출업체인 엠파워 파이낸싱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을 사실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앞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공항 입국심사에서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된다. 연방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지난 1일 입국심사 과정에서 여권에 입국

“살기 힘들다”면서 지갑은 연다… 소비의 역설
“살기 힘들다”면서 지갑은 연다… 소비의 역설

■ 경제 트렌드경기 불안·고물가에도 부유·고령층 외식·여행가계지출 1년 새 6.1%↑저소득층은 생활비 압박 미국인들은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이지만 정작 지갑은 좀처럼 닫지 않고 있

“테슬라 잡는다”… 현대차·엔비디아·LG ‘자율주행 삼각동맹’
“테슬라 잡는다”… 현대차·엔비디아·LG ‘자율주행 삼각동맹’

■ 차세대 AIDV 상용화 프로젝트엔비디아 시스템에 LG SW 결합현대차그룹 첫 자율차 적용할 듯2028년부터 레벨2++ 양산 목표테슬라‘AI 차량 통합’패권 맞서 지난 8월 북가

재외동포들 피땀 어린 30억원 성금 어디로?
재외동포들 피땀 어린 30억원 성금 어디로?

‘재외교육문화센터’ 건립 2021년 이후 5년째‘감감’성금은 정부 국고로 귀속동포청장“목적대로 쓸 것” 세계 각국 재외동포들이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를 지어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피

ICE 단속 공포에 “아파도 병원 못 간다”
ICE 단속 공포에 “아파도 병원 못 간다”

응급실 이용 20% 급감한인 등 아시안도 줄어참다가 병 키워 입원율↑이민자 의료 안전망 비상 “아파도 병원에 갈 수가 없습니다.” LA에서 20년 넘게 불법체류 신분으로 조심스럽게

대리모로 얻은 자녀 20여명 학대…거주 중국인 부부 체포
대리모로 얻은 자녀 20여명 학대…거주 중국인 부부 체포

저택 곳곳 CCTV 설치해 학습 감시·체벌…검찰 "공포의 집"중국 부부 "철학자·의사·연구원으로 키우려 했다" 주장대리모로 자녀 20여명을 두고 학대한 혐의로 붙잡힌 중국인 부부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