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집은 부자인데 생활비로 쓸 돈이 없네

지역뉴스 | 부동산 | 2019-11-11 09:09:30

부자,생활비,하우스리치,캐시푸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택 보유자 중 자신이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라고 여기는 비율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주택 담보 대출 정보 업체 ‘홈탭’(Hometap)이 발표한 ‘주택 소유율 보고서’(Homeownership Study)에 따르면 조사 대상 주택 보유자 5명 중 1명이 언제나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 상태라고 답했다.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는 부동산 자산은 많지만 가용자산이 없어 생활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보유자를 일컫는 말이다. 

 

 

최근 수년간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부분 주택 보유자들의 주택 자산 가치가 크게 상승한 반면 더딘 임금 상승 속도와 물가 상승 등으로 현금 보유율이 낮아지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홈탭은 약 675명의 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자 중 약 73%는 가끔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 상황을 겪는다라고 답해, 거의 대부분 주택 보유자들이 불어난 주택 자산에도 불구하고 생활비 마련에 대부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리 글래스 홈탭 ‘최고 경영자’(CEO)는 “예상보다 많은 주택 보유자들이 생활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약 4,500만 명에 달하는 주택 보유자들이 초과 주택 에퀴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담보 대출에 소극적”이라고 부동산 매체 리얼터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글래스 CEO는 주택 보유자들이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2008년 발생한 서브 프라임 사태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으로 임금 상승 속도가 주거비 상승 속도를 따라 잡지 못하는 한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 현상은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 약 82%의 응답자는 주택 보유로 인한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미래 소득에 대한 불확실성이라고 답했다. 예기치 못한 이유로 소득이 감소할 경우 모기지 페이먼트 납부에 차질이 발생, 서브 프라임 사태 때처럼 연체로 인한 주택 압류를 우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경제 전망이 점차 불투명해지면서 주택 보유자들 사이에서 이 같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택 보유자들이 두 번째로 많이 꼽은 주택 보유 스트레스 요인은 주택 관리 및 유지비로 약 81%에 해당한 응답자가 꼽았다.

밀레니엄 세대 주택 보유자 중에서 생활비 및 기타 현금 부족 상황을 호소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밀레니엄 세대 중 약 60%는 높은 주거비 때문에 다른 재정 목표를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또 약 19%는 월 소득의 50%~100%를 모기지 페이먼트 납부에 지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높은 주거비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학자금 대출까지 갚는다는 비율도 약 36%에 달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 참여한 전체 주택 보유자들은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응답자의 약 66%가 주거비가 임금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약 77%는 주거비와 임금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또 응답자의 약 57%가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에서 벗어날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응답자 중 약 73%가 주택 담보 대출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준 최 객원기자>

 

집은 부자인데 생활비로 쓸 돈이 없네
집값 급등에도 생활비 부담을 느끼는‘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 가구가 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투자이민 문턱 높아진다… EB-5 ‘대수술’

자금 출처·사기단속 강화거래내역 전면 검증 추진부실투자시 영주권 불가능 “심사강화·승인지연” 우려 트럼프 행정부가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규정을 발표하면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ICE, 무차별 단속 강화… 체포자수 2배로

대규모 추방이행 가속화하루 2,000명 체포 목표길거리 검문까지 확대 “외출도 두렵다” 호소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복면을 한 ICE 요원들이 이민자 체포 작전을 펼치는 모습.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법무부, 계란값 담합 적발·처벌 발표

조작 공모 5개 업체 적발 17개 주와 수사공조 결실 연방 법무부가 계란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5개 업체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NYT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독립기념일 연휴…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여행·샤핑에 1,800억달러올해 바비큐 비용 110달러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에 여행 등 소비 지출이 역대 최고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구매 증대 보다는 가격 상승에 더 기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 건국 250주년… 워싱턴 밝힌 ‘자유의 빛’

미국 건국 250주년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1일 밤 워싱턴 DC의 상징 워싱턴 모뉴먼트가 성조기 문양의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됐다. 올해 7월4일은 미국의 모태가 된 동부 13개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객 7,220만 역대 최대 기록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전국적으로 7,220만 명이 여행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 한 번 역대 최대 기록이 경신될 전망이다. 전미 자동차협회(AAA)는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인플레 위험 하락에도 물가 너무 높아”

워시 연준의장 경제 진단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케빈 워시 의장은 1일 최근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으며, 기대 인플레도 내려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연준이 연

출생시민권 패소에 플랜 B?… ‘임신부 입국금지’ 만지작

“임신여부 확인 발상 위험 사생활·인권 침해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신한 외국 여성의 자국 입국을 제한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다. 연방대법원의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 7일 개막

국내외 석학 1천명 참여 한국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20개 재외 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7~8일(한국시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4회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이하 한과

박쥐 접촉한 11살 소년 안 물렸는데 광견병 사망

박쥐와 접촉한 11세 소년이 광견병으로 숨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CNN방송이 1일 보도했다. 캐나다 의학협회저널(CMAJ)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소년은 지난 2024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