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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베이비부머보다 소득 20% 적다

미국뉴스 | | 2019-11-08 18: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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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는 부모 세대인 베이비부머(1946∼1964년생)가 자신들과 같은 연령 때에 벌던 소득보다 20% 적게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 수준은 높아졌지만, 경제적으로는 더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CNBC 방송은 5일 비영리 싱크탱크인 ‘뉴 아메리카’의 최근 보고서인 ‘떠오르는 밀레니얼 빈부격차’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세대 간 부의 격차는 역사적인 수준으로 벌어졌다. 이 연구소의 리드 크레이머 국장은 “2016년 밀레니얼 세대의 평균 부는 1989년 같은 연령대와 비교해 41% 줄었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자료를 봐도 밀레니얼 세대의 평균 자산은 16만2,000달러로, 같은 나이일 때 X세대(1965∼1980년생)가 보유한 평균 자산(19만8,000달러)보다 적었다.

이 보고서는 “교육 수준은 높아졌으나 빈부격차가 더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밀레니얼 세대의 대졸자 비율은 거의 40%이지만 베이비부머 세대는 25%가량이었고 X세대도 30% 수준이다.

그런데도 미국의 상위 10% 계층이 받은 소득의 비중은 1992년 38%에서 2016년 50%로 높아졌다.

보고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줄어든 밀레니얼 세대의 취업 기회와 낮아진 임금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게다가 밀레니얼 세대의 다수는 비싼 대학 교육비로 인해 학자금 대출 등 많은 부채를 떠안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밀레니얼 세대의 결혼, 주택구매 등을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그 이후 미래 세대에까지 여파를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레이머 국장은 “과거와 비교해 정체된 소득은 미래를 위한 노력에 회의감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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