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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임신부’

미국뉴스 | | 2019-11-06 18:18:37

용감한,임산부,무장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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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의 한 임신부가 집안에 침입한 무장강도들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AR-15 반자동 소총을 꺼내 들고 대응 사격에 나선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4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9시께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남동쪽으로 25마일 떨어진 리티아의 한 주택에는 남편 제러미 킹과 임신 8개월의 아내, 11살 딸이 아늑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권총 등으로 무장한 강도 둘이 집안으로 들이닥쳤다.

1층에 있던 남편 킹은 얼굴에 마스크와 복면을 한 강도 둘이 열린 뒷문으로 들어와서는 자신에게 권총을 겨누고 딸을 인질로 잡으려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킹이 “해줄 게 없다”고 하자 강도 중 한 명은 “가진 것 전부 다 내놓으라”면서 폭력을 행사했다.

강도 중 한 명이 권총 든 손을 휘둘러 킹의 안면을 가격했다. 눈 부위를 크게 다친 킹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이때 아래층 소란에 놀란 아내가 집안 어디엔가 있던 AR-15 반자동 소총을 들고 내려왔다. AR-15 소총은 M-16의 민간용 버전으로 미국의 총기난사 사건에도 자주 등장하는 공격용 무기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소총을 잡은 아내는 강도 중 한 명을 쏴 명중시켰다. 총소리에 놀란 강도는 도망쳤고, 총에 맞은 한 명은 집 근처 도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킹은 “총에 얼굴을 얻어 맞아 안와골절상을 당했지만 아내와 딸이 무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킹은 합법적으로 총기류를 소지한 상태라고 경찰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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